‘단대부고’ 학교 및 대입 설명회 현장 스케치
학종부터 진학까지, 도전·열정·감동의 단대부고
2017학년도 SKY대학 133명, 의·치·한의대 57명 합격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수시 및 학종 준비 로드맵 공개
지난 11월 1일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에서 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교 및 대입 설명회가 열렸다. 단대부고는 2017학년도 서울대 31명(전국 일반고 1위), 의·치·한의대 57명 합격 등 우수한 진학성과와 교육 인프라로 학부모들의 이목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진용 교감이 수시에 최적화된 단대부고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참고자료 단대부고 학교설명회 자료집 및 설명회 내용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만 392명
학교·교사·학생 열정이 빚어낸 진학 성과
대학입시에서 수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단대부고의 학교 및 대입 설명회도 이 점에 주목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준성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진용 교감이 ‘고입! 왜 단대부고인가?’를 주제로 학교의 강점과 수시 중심 프로그램 소개를 이어갔다.
단대부고는 2015, 2016학년도 수능(자연계) 만점자를 연속 배출한데 이어,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합격자 전국 일반고 1위 및 의·치·한의대 합격생 배출이 높은 학교로 주목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이 있어 하는 진학성과를 먼저 공개했다. 단대부고는 2017학년도에 서울대 31명(전국 일반고 1위), 연세대 56명, 고려대 46명으로 SKY대학 합격자 수만 133명, 의치한의대는 57명이 합격했다. 특히 고려대는 총 46명 중 수시 26명, 정시 20명으로 수시 합격생이 더 많았다.
서연고서성한 6개 상위권 대학 및 의치한의대 합격자만 244명, 건동홍 등 인서울 대학 합격자 수를 포함하면 총 392명(재수생 및 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했다. (표1 참조) 이러한 성과는 단대부고만의 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학생 맞춤형 진학 컨설팅 덕분이기도 하다. (표2 참조)
예비 고1을 위한 단대부고 교육과정 소개
수시 및 학종 대비 프로그램 전격 공개
조진용 교감은 진학 성과와 맞물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학업 열정’을 언급하며 도서관(최신 도서 소장, 점심시간 독서활동)과 공부방(268석 독서실용-관리 감독 및 출결관리)을 언급했다. 또한 학종 대비 수시 프로그램으로 교내대회(표2 참조)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자율동아리 85개 운영, R&E팀 프로젝트 활동(주제탐구), 추천도서 30권 선정 후 독서력 관련대회 활용, 심화학습을 위한 전문가 초빙 특강-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인문사회(소설, 시, 철학, 사회학) 분야 총 9회,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단국 포럼과 모의 학생 자치법정 등을 언급했다.
또한, 교과서를 재구성한 탐구과목 1교사 1교재 개발, 혁신적인 수업을 위한 교실 환경(노트북 및 테블릿PC 활용 수업, 극단초점 프로젝트 전용 화이트보드), 글로벌 리더를 향한 국제교류(일본 센슈대학부속고등학교 교류 활동, 중국 정주 제2중학(고등학교) 자매결연 및 교류 활동) 등 혁신적인 단대부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입 용어부터 수시·정시 전형까지
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대입 설명
뒤이어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주제로 중학생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입시의 큰 흐름과 핵심 내용을 짚어나갔다.
오장원 교사는 대입 용어(등급, 백분위, 절대평가, 표준점수, 교과·과목, 단위, 전형 유형·전형 요소, 수능 최저학력 기준)를 성적표와 대비시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1~3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단대부고 2018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안)’을 밝혔다. 오장원 교사는 또, 2019학년도 대학입시를 예로 들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 입학전형’과 ‘학종 최저학력 기준 유무’ 등 학부모들의 관심 대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수능 이해’를 주제로 어려워진 수능과 과학탐구 과목의 중요성, 영어 절대평가 등급 구분 및 대학별 영어 반영 방법, 탐구과목(사탐, 과탐) 선택에 따른 영향,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수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덧붙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에 맞춘
학종 역량 키우는 단대부고 교육 방향
마지막으로 오장원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맞물려 창의융합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자기관리, 지식 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이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인재라는 것이다.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인재 즉,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바로 단대부고의 교육 방향과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정시와 논술에도 영향을 준다며, ‘고교 3년 동안 진로에 맞는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Mini Interview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네 가지 ‘학생부 키워드’에 주목하길!
“학생 및 학부모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부 키워드’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지적 호기심, 자기주도성, 문제해결 능력, 독서’ 이 네 가지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생각의 힘을 키우고, 독서 활동을 하는 것이 이러한 역량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단대부고는 10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 논술 드림팀(문·이과 구분)’과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로 선택입니다. 최대한 자신의 진로를 빨리 결정하고 1학년 때부터 그에 맞춰 학생부에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특히 정시는 기본, 수시와 학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 단대부고에서 멋진 꿈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표1. 2017학년도 단대부고 진학성과(인서울 대학 기준)
2017학년도 단대부고 인서울 대학 진학성과 | ||||||||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 의・치・한의대 | 서강대 | 성균관대 | 한양대 | 중경외시 | 인서울대 총 합격자(건・동・홍 등 포함) |
31명 | 56명 | 46명 | 57명 | 18명 | 15명 | 21명 | 74명 | 총392명 |
SKY대학 합격자 총133명 | 서・성・한・중・경・외・시 합격자 총 128명 | |||||||
※ 재수생 및 중복합격 포함 |
표2. 단대부고 주요 진학 프로그램
진로·진학 컨설팅 |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진학컨설팅 |
자기알림 글쓰기(자알쓰기 대회) 및 자기소개서 1:1 컨설팅 | |
대입상담 프로그램 개발—진학 결과 데이터베이스화 | |
입시·학종 프로그램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 운영 |
대학별 입시 설명회 | |
특강·아카데미 | 전문가초청 진로특강 |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 |
전공·진로 탐색 | 전공체험의 날 운영 – 졸업생 초청 강사 |
직업탐색의 날 운영 – 동문 및 학부모 초청 강사 | |
현장 직업체험의 날 운영 |
표3. 단대부고 주요 교내대회
독서력 | 독서논술, 독서 토론, 독서 심층논술, 독서 골든벨, 독서왕, 독서능력 서품 |
탐구력 | 학생 탐구발표, 탐구토론, 주제탐구 활동, 발명품 경진 |
외국어 | 영어프레젠테이션, 영어 에세이 쓰기, 일본어·중국어·한문경시 |
학술 |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경제 등 경시대회 |
발표력·창의력 | 자알쓰기(자소서 쓰기 및 1:1컨설팅), 나의주장발표, UCC제작(진로, 학교사랑, 나라사랑, 학교폭력예방), 진로디자인발표, 인포그래픽신문만들기, 환경생태사진전, 포스터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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