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줄이고, 차별화된 심화학습으로 고난이도 문제 정복하라!

이재윤 리포터 2017-11-01

많은 학생들이 수학 1등급을 꿈꾼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수학 1등급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이런 꿈들이 깨지기 시작한다. 중학교 때 수학을 곧잘 했던 학생들도 고등수학에서 헤매거나 성적의 좌절을 맛보기도 부지기수.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수학전문가인 평촌 설연고 김동현 원장은 “고등수학은 학습 양은 물론 수학의 개념도 복잡하고 어렵다. 단순한 개념의 문제, 거기다 빨리 풀기 바빴던 중등수학의 습관을 버리고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제의 학습 없이는 1등급이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소수정예 심화수학전문학원으로 매년 좋은 입시 실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평촌 설연고. 그곳의 수장인 수학전문가 김동현 원장에게 ‘수학 1등급’의 비법을 들어봤다.



 난이도 편차가 심한 수능, 트렌드까지 분석한 차별화된 심화학습으로 대비
최근의 수능은 문제의 난이도 편차가 무척 큰 것이 특징이다. 수학의 경우, 30개 문제 중 6~7개의 문제는 너무 쉽고,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3~4개의 문제는 너무 어렵다. 그 결과, 한두 문제로 등급이 나눠지기 일쑤고 1등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치열하게 경쟁한다. 따라서 고교 1학년 때부터 기본기는 물론 수능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위한 심화수학을 꼼꼼히 학습해야만 치열한 1등급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이런 이유로, 김 원장은 심화수학에 누구보다 집중하고 공을 들인다. 평촌 설연고에서 서울대·연대·고대뿐 아니라 카이스트, 의치한대 등 소위 상위권 주요대학의 진학률이 매년 50% 내외에 이르는 것도 김 원장만의 차별화된 심화수학 수업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사진의 실력이다. 고등 심화수학은 강사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 김 원장과 같은 서울대 출신은 물론 다년간의 경력을 지닌 실력 있는 강사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수업을 준비하고 가르친다. 둘째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능 트렌드까지 분석해 만든 설연고만의 자체교재다. 자체교재는 약 20년 전부터 최근 1~2주 전까지의 모의고사 기출문제, 근처 학교들의 내신문제, 수능기출문제 등을 꼼꼼히 분석해 만든 것으로, 개념설명은 물론 기본문제, 기출문제, 심화문제, 팁 등이 유형별·중요도별로 모두 수록돼 있다. 따라서 수학의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실력의 누수 없이 챙길 수 있다. 학생들이 설문조사 때마다 설연고의 가장 좋은 점으로 자체교재를 꼽을 만큼 공부해 본 학생들이 먼저 인정한다. ‘교재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굴지의 출판사로부터 수학문제집 집필을 의뢰받아 최근까지 만들기도 했다고. 마지막으로, 칭찬제도를 통한 적절한 보상을 진행,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을 이끄는 지도력이다.
그렇다고 설연고의 심화수학 수업이 어렵기만 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중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가르친다. 그래서일까. 중위권 학생들의 1등급 약진이 어느 곳보다 많다.  
한편, 김 원장은 1등급의 성적을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정리’와 ‘실전연습의 반복’을 꼽았다. 설연고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정리노트를 쓰며 자기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일기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습관화 돼있다. 정리를 통해 배운 것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이는 다시 시험에서의 실수 줄이기로 이어진다. 또한 매주 1개씩의 모의테스트를 통해 실전과 같은 시험 환경에 자주 노출시키므로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예비고1, 개정된 교과과정 대비와 심화학습에 신경 써야
내년부터 2015교과과정으로 수업해야 하는 예비고1들은 어떻게 수학 1등급을 대비해 나갈 수 있을까. 우선, 김 원장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잘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새로운 교과과정의 고교 수학을 검토하며 예습을 해보라는 것. 하지만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선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평촌 설연고에서는 예비고1반을 모집,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11월 테스트를 거쳐 12월부터 시작되는 예비고1반은 고교수학의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꼼꼼히 학습하며 고교과정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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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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