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고민이 많은 시기다. 어르신들이 꼭 필요로 하시는 의미 깊은 선물로는 보청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귀인동 조은선씨는 친정어머니 선물로 보청기를 9월 초에 미리 구입했다. 조씨는 “직접 모시고 청각 검사도 하고 보청기를 사드리니 모처럼 효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좋았다”며 “무슨 보청기냐고 하셨던 엄마가 이렇게 감쪽같이 잘 들릴지 몰랐다며 가장 좋아 하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 하준호 원장은 “난청은 내버려두면 더 안 들려 자신감 상실은 물론 우울증과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며 “보청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까지 들어주는 친절함, 어르신들의 인기 장소
지난 목요일 오전, 보청기 문의를 위해 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를 직접 찾았다. 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는 유독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범계역 사거리(롯데백화점 맞은편 동안프라자 3층)에 있어 찾기 쉽고 지하철 범계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하는 하원장의 성격 덕분이다. 오전 10시지만 전화 문의는 물론 직접 방문하여 구입한 보청기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도 적지 않았다. 중국에 가신다는 한 어르신은 필터 교체가 헷갈리신다고 오셨다. 필터만 교체하면 되는 작은 작업인데도 하 원장은 “조금이라도 덜 들리시는 부분이 있는지?” “착용감은 어떠신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청력의 차이가 커서 한쪽은 귓속형의 작은 보청기를, 한쪽은 귀에 거는 타입인 귀걸이형을 착용하는 어르신을 위해 포장지에 오른쪽, 왼쪽 표시부터 하는 하 원장은 “소리가 나오는 보청기의 구멍은 이쑤시개보다 작아 구멍이 귀지로 막히면 잘 안 들릴 수 있으니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라는 말도 빼먹지 않는다. 점검한 보청기를 껴보는 어르신은 “방송국 소리처럼 잘 들린다. 내사 너무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는다. 어르신들이 유독 굿모닝 보청기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다양한 제품 비교 가능 굿모닝 보청기, 내 귀에 맞춤 ‘쏙’
하 원장은 안양평촌센터의 장점으로 특정 제품만이 아닌 스타키 보청기부터 오티콘, 포낙, 지멘스, 벨톤 등 전국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점과 청능사에게 청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하 원장은 “보청기를 청능사가 정밀하게 조절하면 청각 상태에 맞춰 소리의 균형을 잡아줘 훨씬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보청기에 한 번 실패하신 분들도 많이 찾는다. 하 원장은 “사람마다 난청 상태가 다르듯, 귓속형과 귀걸이형의 장단점도 다르고 보청기 회사별로 장점도 모두 다르다”며 “청력 검사와 선명도 테스트를 통해 개인에게 딱 맞춤한 보청기를 권한다. 구매 후 한 달 안에는 착용감과 소리가 들리는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해서 더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늘 눈 맞춤하며 상담하는 하 원장은 “귀가 나빠지면 사람하고 멀어진다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어르신들 모두 보청기를 통해 즐겁게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되는 보청기,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더욱 편리
보청기 기술도 날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신 보청기에는 스마트 폰과 연동되는 것이 많아 원음에 가깝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 원장은 “TV는 물론 인터넷 강의 등도 깨끗하게 잘 들린다며 좋아하시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폰의 잦은 사용으로 난청으로 고생하는 중고생을 위한 초소형 보청기부터 이명을 개선해주는 보청기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추석맞이 가족사랑 이벤트 진행, 무료검사와 서류 지원까지
창립 10주년이 된 굿모닝 보청기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양평촌점에서는 50%에서 60%까지 대폭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무료 청각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금을 어떻게 신청해야지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서류작성부터 난청 문의까지 가능하다. 보청기는 최대 131만원까지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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