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예비고1(현 중3), 수학 공부 방향잡기

지역내일 2017-09-01

2015년 개정 수학 교육과정의 배경
이미 2009 개정 수학교과 때부터 달라지고 있었던 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전엔 국립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중고등 수학교과서 개발을 맡고 있다는 것과 교과과정이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학습효율을 높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국내 과학영재, 과학예술(steam)교육, 과학문화컨텐츠를 개발하는 기관이 수학교육을 주도하게 된 것으로 융합형 인재를 추구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후자의 경우, 중고등 수학의 연계가 뚜렷해지고 우리나라 수학교육과정이 매우 우수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은 이러한 생각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보여 지는데 선택과목의 확장과 평가방법의 다양성으로 그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선택과목의 확장은 계열구분(인문, 사회, 자연)을 만들어 문이과 구분보다 사실 더 복잡해졌고, 학습량과 난이도 경감의 혜택은 고등학교 수학이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과목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담당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 왜 어려울까
우리 속담 중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을 수학의 단편적 지식(용어, 정의, 정리, 공식 등)으로 본다면 이것들을 꿰는 실은 수학적 사고가 될 것이다. 각기 다른 구슬을 골라내어(보통 주어져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어떤 사고의 흐름에 따라 연결지을 수 있는가는 각 단원간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있는가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겠다.


고1 수학의 중요성
중학교 3년간의 수학 교과내용이 고1 1학기 과정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차식 하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이차부등식이 줄줄이 딸려 나온다. 이제까지의 기하관련 문제는 방정식을 풀어 해결해야 한다. 식은 계산보다 해석이 훨씬 더 어렵고 케면 켈수록 여러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고1수학은 고2때 배울 미적분 계산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미적분을 학습하면서 더욱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고1때 먼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식을 그저 나열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면 잘못된 풀이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고등학교 수학은 나아가야 하는 길이 분명하고 가르치는 방향이 분명하다(고1 수학의 심화문제엔 상위 학년의 선행내용이 분명히 들어 있다). 사실 수학은 어렵다. 하지만 수학이라는 바다에 그냥 표류하는 것이 아닌 분명한 목표를 갖고서 헤쳐나간다면 고등학교 수학! 상위권 성적에 도전해볼 만한 매력적인 과목임에는 틀림이 없다!


고1때 수학성적 상위권 유지하기
학교성적과 실제 수학실력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평가받는 문항이 난이도, 단원, 평가방법 등에 의해 편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은 여러 단원간의 통합이 이루어지기에 자신이 잘하는 것만 잘해서는 상위권의 성적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또 눈으로만 또는 말로만 수학을 공부해서 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공식을 증명하고 문제를 해결해 감으로써 천천히 학습하더라도 꼼꼼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1때의 성적하락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고2과정 때부터 시작되는 입시과목의 학습량이 만만치 않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실력! 탄탄히 쌓아올리자! 튼튼한 받침대 역할을 고1수학이 담당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다.


목동 수학전문학원 코치클래스 이소이 원장

문의 02-2650-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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