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세교정 다리 꼬고 짝다리 습관부터

지역내일 2017-08-31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다리 꼬는 자세와 짝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는 골반의 변형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고 있으면 한쪽 골반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근육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한 자세로 오래 있다가 근육이 바로 제 위치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골반근육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결국 골반통증 및 골반의 차이로 이어진다.
이는 다리길이에도 영향을 주어 다리차이까지 생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 내의 혈류흐름을 방해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짝다리 자세나 다리 꼬는 자세가 원인으로 손꼽을 정도로 주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습관을 방치하면 다리의 피로는 더욱 증가되고 유연성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다리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당연히 신체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하지정맥류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시급하게 교정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또한 이러한 나쁜 습관은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골반의 차이가 생기면 허리를 받치고 있으니 당연히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 결국 척추 측만증(척추 옆굽음증)이 발생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소화불량과 생리불순도 걱정이 된다. 골반이 차이로 자연 몸속의 장기들도 압박을 받게 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게 되며, 여자의 경우 골반 내의 있는 자궁에 압력이 가해 생리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일단 가벼운 진단으로 골반 상태 체크해 보자. 

거울을 봤을 때 똑바로 서면 한쪽 허리선이 더 들어가 보이거나 눈썹 높이의 차이가 있다. 구두 뒷굽 한 쪽이 많이 닳는다. 바닥에 다리를 펴고 앉으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다. 발꿈치 안쪽의 길이가 다르다. 생리통이 심하다. 양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섰을 때 허벅지 사이의 공간이 넓다. 앉을 때 의자에 다리를 모아도 무릎이 자연히 벌어진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야 편안하다. 조금만 서 있어도 금방 피곤해진다. 누운 상태에서 좌우 팔다리를 측정했을 때 길이가 다르다. 어깨 결림이 한쪽만 심하다.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 항상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것도 좋지 않으니 주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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