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간고사와 수능을 대비하는 자세

지역내일 2017-08-31

더원학원
이원효 원장


어느새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시기에 맞춰 수학과목에 대한 각 학년별로 중간고사 대비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중학생들은 2학기 수학에서 도형을 공부한다. 중등도형은 논증도형으로서 고등학교의 해석도형과 차이점이 있다. 모든 증명을 스스로 해보아야 한다. 공식증명에서 수학은 많은 문제유형들이 도출된다. 그리고 기초유형을 풀면서 개념을 잡아야 한다. 그렇게 확실히 숙지된 상태에서 쎈수학을 풀어 한 번 더 다잡고, 그 이후에 심화문제들을 푼다면, 고득점을 떼놓은 당상이라 볼 수 있다. 기초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화서를 푸는 것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짓지 않고 지붕을 덮는 것과 같은 격이다
고등학생들의 2학기 내신대비에 대해 설명한다.
고1은 현재 집합과 명제 함수에 대해서 공부한다. 집합은 쉽게 잡을 수 있으나 명제는 용어의 정의부터 헷갈리기 시작한다. 방법은 정의대로 푸는 것이다. 본인의 국어실력으로 해석하면 안된다. 수학책에 적혀있는 개념대로 문제를 풀어야 하며, 명제의 절대부등식 파트도 당연한 수학적 논리로 증명하면 된다. 말로 풀었다고 국어라 생각하지 말고 수학에서 하라는 대로 숙지하고 움직여야한다. 명제는 말로 풀었다고 국어가 아니다. 수학이란 점을 알기 바란다.
고2문과는 확률과 통계를 공부한다. 개념서에 적혀있는 개념은 적지만, 풀어야하는 유형은 참으로 광범위하다. 모든 유형을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수학은 개념이 중요하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야 실력이 늘어나는 파트가 확률과 통계란 점을 명심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 바란다. 고2 이과는 미적분2를 공부한다. 외울 것이 상당하다. 하지만 이과를 선택했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 나중에 대학가면 일상용어가 될 터이니 미리 초월함수들을 일상적인 용어로 생각했으면 한다. 공식을 증명하고 외우고 기초를 다져라 그러면 충분히 통달 할 수 있다. 수학은 응용과목이지만 결국 모든 학습에는 암기가 필수임을 알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수능이 얼마안남은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풀기보다, 그동안 풀었던 것을 다시 푸는 것이 좋다. 솔직히 본인이 풀었다 해서, 풀은 문제집의 모든 문제들을 다 풀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지겹더라도 반복하라. 그것이 막판정리의 핵심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치지 말자. 그리고 자만하지 말자. 1년을 고생한 걸 생각하며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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