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수학 개념 확실히 잡고 바뀌는 교육과정도 대비해야…

이재윤 리포터 2017-07-07

이제 곧 여름방학이다.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여름방학은 아주 중요한 시간. 특히 수학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실력과 성적이 크게 좌우되는 과목 중 하나다.
평촌 에녹수학학원 백에녹 원장은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여름방학을 어느 때보다 알차게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막연한 문제 풀이 보다는 자신의 상태와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에 맞는 맞춤 학습과 개념 잡기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귀띔한다. 수학전문가 백 원장에게 효과적인 여름방학 수학학습법에 대해 물었다.



부족한 수학 개념, 방학엔 확실히 잡을 것!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부족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자기실력을 점검하고 파악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백에녹 원장도 학습 전 학생들의 실력과 성향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학생별 맞춤학습을 설계하고 이를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에녹의 학생들이 ‘수학이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웠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도 학생들을 철저하게 분석해 이에 맞는 개별맞춤학습을 단계별로 실시했기 때문. 그러면서 한 반에 최대 5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예 반을 고집하고, 학생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학습 분위기를 만든 것도 주효했다. 백 원장은 “이러한 수업분위기는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질문하고 답하도록 만들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으로도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노련하고 경험 있는 강사진과 이들의 탁월한 교수법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일. 에녹의 강사진은 서울 대치동과 송파, 평촌 학원가 등에서 다년간 가르친 경험과 실력을 지닌 전문가들로, 학생과의 소통에서 특히 더 뛰어남을 자랑한다.
백 원장은 “자신에게 부족한 개념을 잡은 후에는 응용문제와 심화문제, 사고력 수학 등을 통합해 공부하며 수학 실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나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3의 경우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과과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고 방학동안 이를 대비하는 것도 좋다. 또한 고2의 경우는 수능준비를 위해 그동안 놓쳤던 개념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단원별·유형별 개념과 문제들을 확인하며 실력을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백 원장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하나를 풀더라도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풀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날로 비중이 높아지는 서술형 문제 대비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에녹에서는 방학 중 이런 훈련을 많이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부안중 2학년 신승민군.
“60점이던 수학 점수가 100점으로 올랐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에녹수학학원을 다녔다는 신승민군(안양 부안중 2학년)은 처음 학원을 찾을 때만 해도 수학 성적이 평균 60점 정도로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수학에 대한 흥미가 거의 없었다는 것. 에녹에서 수학공부를 시작한 신 군은 강사들의 세심한 관리와 자신의 실력에 꼭 맞는 맞춤 수업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갔다. 거기다 소수정예에 자유롭게 질문해도 주눅 들지 않는 수업 분위기는 자신감이 없던 신 군에겐 수학을 좋아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어렵기만 한 수학을 에녹의 선생님들께서 제 수준에 맞춰 반복해서 쉽게 가르쳐 주셨어요.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기다려주셔서 많이 물어봤어요. 질문이 편해지니까 수학을 더 잘하게 되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강사의 지도 아래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던 신 군은 올해 2학년 중간고사에서 수학 100점을 받았다. 더군다나 반에서 두 명만 100점을 받았는데 그중 한명이 신 군이었던 것.
신 군의 어머니는 “밖에서 일을 하다 보니 공부 신경을 많이 못 써줬는데도 시험지를 보니 찍어서 맞춘 것이 아니고 식을 써가며 다 풀고 100점을 받았더라고요. 그게 더 기뻤어요. 에녹 선생님들이 꼼꼼하게 아이를 지도해 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라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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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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