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름철 키성장 관련 주의할 점

지역내일 2017-06-29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여름에는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특히 더위 때문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자주 신게 된다. 샌들은 문제가 없지만 슬리퍼는 키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슬리퍼를 신고 오는 학생들에게 따끔하게 그러지 말라고 주위를 주고 있다.  

슬리퍼는 아는바와 같이 뒤축이 없어 신발이 미끌리게 되어 몸이 긴장하게 되어 피로하기 쉬워진다. 무의식 중에 발가락에 힘을 주어 슬리퍼가 벗겨지려는 것을 막다가 보면 어느새 피곤한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슬리퍼는 밑창이 편평하여 발바닥 아치가 무너져 발 모양이 안좋게 될 뿐만 아니라 뇌로 전달되는 감각이 왜곡되어 균형을 잃기 쉽다. 이렇게 되면 발과 연결된 경골과 대퇴골이 안쪽으로 휘게 되어 자치 허리 축까지 뒤틀리게 할 수 있다.  허리가 휘어 비뚤어지는 것이 바로 척추측만증이다. 결국 슬리퍼 하나 신었는데 그 결과는 참으로 참담할 수가 있다. 걷는데도 이런 악영향을 끼치는 슬리퍼를 심지여 운동하면서도 신고 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그런 아이들이 있다면 꼭 운동화를 신고 하라고 알려주길 바란다.

슬리퍼와 마찬가지로 캔버스화도 신발 바닥이 평평하여 슬리퍼처럼 키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캔버스화도 장시간 신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럼 좋은 신발은 무었일까? 발이 움푹 들어간 용천부위가 적당하게 솟아 있어 발의 모양을 외부 충격에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어야 좋다. 신어 보고 이 부위가 쏙 맞게 받쳐 주는지 확인하고 신발 중간에 땅에 닿지 않는 부분이 신발이 꺽일 때 꺽이는지 확인해보고 가능하면 꺽이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 하나만 봐도 이렇게 키성장에 방해 되는 요인이 많을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여름에는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그러다 보면 몸에 균형이 무너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이 더욱 더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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