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영역확대에 따른 과학공부 패러다임

지역내일 2017-06-22

이안과학학원
윤경숙 원장


2018 현행 대입제도는 학생부 교과/학생부종합/수능/논술/특기자전형 등 5개 전형을 운영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비교과 요소를 요구하고 있다.
수능과목 중 영어,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시행하고,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등급이 필요하다.
정시 영어가 총점에서 제외되면서 탐구영역 비중이 실제 반영비율 30~40%를 차지하고 탐구영역은 수학과 비중이 동등하다고 볼 수 있고, 표준점수는 오히려 높게 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상위권 입장에서는 1등급이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는 현실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때 공통과목(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배우고 2, 3학년 때 문·이과 구분 없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일반선택, 진로선택)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통합과학은 ‘공통 8단위, 과학탐구 실험2단위+필수이수 등 12단위’로 고교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과목당 ‘공통8단위+필수이수 등 총 10단위’인 것보다 단위수가 높다.

수능절대평가 예고와 문이과 통합교육 및 학생부 종합전형확대, 내신강화로 인해 통합과학은 변별력이 높아지는 과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중이 높아진 과탐은 수학만큼 공부해야하고 ‘경쟁위주’의 패러다임이 아닌 ‘기초과학 지식의 필요성’으로 당연하다고 본다.
통합과학의 취지는 현재 이과 수준의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 수준의 기초지식을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한다고 본다.
통합과학의 교육과정은 운동과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와 우주영역에서 기존 융합과학보다 중등과정과의 연계성도 높다.

현행 대입제도에 있는 고1학생은 과탐 선택과목을 신중하게 검토해보고 최저등급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고, 중3학생은 새로운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과학 공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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