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6월 영어모의고사의 Q

지역내일 2017-06-13

정덕교원장

두드림 영어전문학원

문의 031-712-2321


지난 6월 1일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고1,2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2017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2017년 6월 모의고사)가 진행되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그 해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잘 반영되었으리라 여겨지며 영어와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응시하는 첫 시험이므로 대입 전략을 짤 수 있는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영어영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된다. 수험생들의 1등급 커트라인 점수(상대평가)는 영어 92점 등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수능 1등급컷 점수인 영어 94점과 비교해 떨어진 것이다. 따라서 절대평가라고 해서 쉬울 것이라는 예단은 절대금물이다.
이번 고3들은 절대평가가 일찍부터 예고되어 재수생들보다 영어를 다소 소홀히 해 온 상황이므로 쉬운 영어도 어렵게 인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수능시험은 어려울 것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이라는 점이다. 남은 기간 동안 막연하게 점수 향상을 기대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실력이 6월 모의평가 성적이라고 가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수시 모집에서 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정시를 준비하는 전략을 세우는 나침반으로 활용해야 한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학습 방법을 진단하고 각 영역별로 취약 부분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변별력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틀린 부분을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도 포기하지 말고 쉬운 문항만은 꼭 맞혀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 개념 학습에 충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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