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의 저자 김효진씨

호호아줌마가 전해주는 장애인권 이야기

지역내일 2017-06-08


지난 4월 출간된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은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인 김효진씨는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을 소개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독자층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면적으로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친절한 해설서”라고 설명했다. 김효진씨 역시 3살 무렵 소아마비를 앓아 잘 걷지 못하게 된 지체장애인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장애인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도움이나 받는’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한 김효진씨는 ‘국토연구원’ 출판팀에서 월간지 편집자로 일하던 중 장애운동을 시작해 계간 ‘보이스’ 편집장, ‘장애인인권센터’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강서구에 둥지를 튼 ‘장애여성네트워크’와 어르신 인권단체인 ‘활짝미래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폭넓은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장애여성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오늘도 난, 외출한다>를 비롯해 5명의 저자와 함께 쓴 <모든 몸은 평등하다>, 장애아를 둔 엄마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43살에 첫 아이를 낳은 후 쓰게 된 장편 동화 <깡이의 꽃밭>이 있으며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을 ‘호호 아줌마’라고 불러 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효진 대표는 다양한 강사교육을 비롯해 장애시설종사자 및 이용자들, 학생들 등을 대상으로 인권강의도 한다. 강의 내용은 직접 겪은 에피소드가 강점. “자신이 장애를 가진 당사자이기 때문에 유리한 것 같다”고 전하며 “조금 낯설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라 여기지 말고 장애인과 장애 인권에 대해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부탁했다.  


문의: 02-784-1680 장애여성네트워크
위치: 강서구 마곡동 794-1 우성에스비타워 511호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