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전시와 영화 소식으로 전하는 한 주

지역내일 2017-05-30

전시 영화소식으로 여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국제적인 작가 씨 킴의 개인전과 당림미술관이 준비한 20주년 특별전 등 전시소식이 풍성한 요즘이다.
최근 들어 독립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한 모양이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상영작 중 하나는 해당일 하루 매진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보고 싶은 영화나 전시가 있으면 즉시 실행에 옮기자. 망설이다 놓치면 아무것도 한 게 없어 아쉬움만 더 남기 때문이다. 


무제, 2017, 캔버스에 시멘트와 페인트, 320x244cm, 6개


◆ 아라리오갤러리천안, 씨 킴 아홉 번째 개인전 <논() - 논다놀아>

아라리오갤러리천안이 씨 킴 아홉 번째 개인전 <논(㯎) - 논다놀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건축 재료를 활용한 대형 회화와 설치 조각 영상 사진 등 총 7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독특한 재료사용을 통해 시멘트 흙 나무 철 알루미늄 등의 건축 재료가 갤러리와 미술관, 터미널, 외식 공간 등 수십 개의 건축물을 짓거나 재정비해 온 작가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물질(material)임을 드러낸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작가의 예술적 언어와 행위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한없이 어리석을 수밖에 없다는 진솔한 고백을 전하기 위해 ‘어리석을 논(㯎)’을 전시 제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으로 승화된 건축 재료들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작가 씨 킴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 킴은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집 전시해오며 작가로 변신한지 20년이 지난 지금, 나의 예술적 이상은 아름다움에 대한 정복에서 함께 어울리고 놀며 즐기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놀이하듯 작업한 내 작품과 함께 어울려 놀다 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밝혔다. 

기간 : 5월 23일(화)~10월 15일(일)
장소 : 아라리오갤러리천안
작가와의 만남 : 5월 30일(화)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내 문화홀 예정
문의 : 041-551-5100



◆ 당림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 <김대순·박동인 개인전> 개최

당림미술관이 6월 1일(목)부터 김대순과 박동인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대순과 박동인은 각각 충남 아산과 경기도 남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름난 작가들이다.
김대순은 언어, 즉 간절한 의미를 담은 말의 힘을 화면에 구현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백만 번의 감사’라는 작품 시리즈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란 텍스트를 중첩시킨 다양한 이미지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동인은 형형색색 리드미컬한 면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마치 음향(音響)이 느껴지는 선율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가까이서 본 그의 작품은 수없이 많은 점들이 현란할 정도로 역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멀리서 보면 색채덩어리 또는 수직과 수평의 격자 구성이 더 눈에 들어오는 이중적 코어를 지닌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기간 : 8월 20일(일)까지
문의 : 041-543-6969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의 특별한 영화상영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는 ‘제4회 들꽃영화제 수상작 특별상영전’을 개최한다. 6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비채 4층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한다. 상영작은 ‘그림자들의 섬’ ‘설행’ ‘스틸플라워’ ‘양치기들’ ‘우리들’ ‘철원기행’이다.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상영하는 독립영화는 총 4편이다.
‘쇠파리’는 수경과 결혼을 앞둔 해욱이 아버지와 누나가 불법금융 다단계 회사에 속아 피해를 입게 되면서 겪는 범죄 드라마다.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꼴찌 후보에서 대선후보 1위,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노무현의 기적적인 역전드라마를 펼친다. ‘고려아리랑’은 러시아인 어머니, 고려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 받았던 ‘방 타마라’와 100여 가지의 배역을 소화했던 무대의 여왕 ‘이함덕’이 시베리아 벌판을 무대 삼아 위로의 무대를 선사했던 두 디바의 경이로운 삶을 그렸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순수하게 음악만을 꿈꿨던 10대 때와는 달리 팍팍한 어른의 삶을 보내던 민우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고 10년 째 무명배우인 호빈, 첫사랑의 상처로 실어증에 걸린 영민, 밴드를 하고 싶어 하는 병태, 당나귀 짱아와 함께 1번 국도의 마지막 버스킹 여행에 합류하는 이야기다.

예매 : www.인디플러스천안.kr
문의 : 041-415-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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