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능영어 학습법이 있다. 수능은 어휘를 많이 알고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쉽게 만점이 나오지 않는 시험이다. 물론 90점만 넘으면 1등급인 절대평가의 시대지만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면 1등급이 나오지 않는다.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만 1등급이 나온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지문에서 문장을 해석하고 그 문장과 앞 문장과의 관계를 비교해봐야 한다. 문장을 읽고 계속 다음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들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논리적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관계를 생각해야하는가? 지시어와 연결사를 확인해서 지금 읽은 문장과 앞 문장이 어떠한 논리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연결된 두 개의 문장들 중에 어느 문장이 더 중요문장인지 등의 관계를 따져보는 것이다. 지문을 나비처럼 천천히 읽으면서 문장들의 논리적인 흐름을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훈련해야 할 중요한 학습법이다.
예를 들어 취약한 유형이 빈칸추론이라고 가정해보자. 빈칸추론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쉽게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글의 논리적인 전개구조 파악과 빈칸추론을 위한 논리적사고력 연습이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빈칸추론에서 핵심이 되는 논리적사고력은 ‘추론’이다. ‘추론’이란 근거를 가진 논리적인 추측이다.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바로 주제문이다. 따라서 빈칸추론을 정확하게 풀기위해서는 그 단락의 주제를 찾아서 빈칸에 그 주제의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을 넣는 것이다.
수능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은 총 5가지이다. 문장들을 비교하여 중요문장과 보충문장을 구별하는 사고력, 지시어와 연결사를 이용하여 문장들의 논리적인 연결을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 단락 안에서 근거를 통한 추론,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사고력, 어휘의 활용과 문법을 문장에 적용하는 어법을 이해하는 사고력들이다. 모든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했다고 독해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험을 위한 영어에서는 모든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독해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논리적사고력을 적용하여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수능영어 시험에 필요한 능력이다.
한승훈원장
한승영어학원
문의 02-593-3386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