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한 영어교육 엄마표영어

지역내일 2017-05-11

맘스플래닛 평촌센터
이현아 원장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영어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부모가 있을까? 한국의 현실은 많은 아이들이 기성세대와 동일한 방법(문법 번역식 학습법)으로 영어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초등시기까지의 영어교육은 재미를 동반한 의미있는 입력일때만 효과가 있다. 엄마표 영어교육은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EFL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행복하게 습득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다.

많은 시간과 고액의 사교육비를 어린 시절부터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이 어렵고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로 EFL 환경은 의사소통할 상황이 거의 없으므로 영어를 시험에 필요한 과목 정도로만 생각하고 내적동기를 갖기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0시간이상(임계량)의 영어 노출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기까지 아이들은 침묵의 시기(Silent Period)를 갖는다. 침묵의 시기에는 눈에 보이는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사교육 기관은 부모의 만족도를 위해 읽고 단어를 암기하고 문법교육을 통해 해석할 수 있는 외형적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2만시간 이상을 영어에 투자했지만 의사소통은 어렵다고 한다.

엄마표 영어교육은 내 아이의 선호도와 성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엄마가 영어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주면서 임계량을 채워나간다. 교재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원어디비디와 영미권 아동작가들의 재미있는 동화책을 활용한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영역중 듣기의 임계량을 채워가면서 소리를 식별하고 의미를 유추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유추한 단어들은 영미권 성우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책을 통해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면서 문자를 습득하게 되고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미국 초등학교 2학년(공교육 중등) 수준의 글까지는 문법·번역식 학습법이 아닌 모국어를 습득한 방법과 최대한 동일한 방법으로 영어 환경을 조성할 때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시험에 필요한 주요과목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가능한 살아있는 영어를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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