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부모님들이 주목해야 할 것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는 자라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키성장이다. 키성장에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으므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발견할 수 가 있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과연 뭐가 있을까.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 중에 유전적인 요소를 쉽게 떠올리지만 유전적인 것보다 비유전적인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 수면장애, 각종 질환들이 아이의 키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다. 성급한 부모들은 당장 호르몬치료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척추만곡증·기관지염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장장애라 하면 말 그대로 성장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한다. 성장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키에 속하는 아이들은 위에 언급한 요소들이 있는지 봐야한다. 성장장애증상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년에 자라는 평균 키가 4cm미만인 아이들, 뼈 나이를 검사해봤을 때 정상 나이보다 2살 정도가 적은 경우, 성장호르몬이 정상범위보다 적은 경우 들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들과 성장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구분을 해야 한다.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들은 뒤늦게 키가 자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성장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구분해야 한다.
키가 자라는 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성장판인데 이 성장판이 닫히면 성장이 어렵다. 성장판은 팔과 다리 등에 위치하고 뼈의 끝에 있다. 이 성장판을 검사하여 성장판이 열려있는지 확인하여 성장판이 열려 있다면 키 성장은 가능하다고 본다. 성장판이 조금이라도 열려있다면 충분히 키 성장은 가능하다. 성장판은 17~18세 정도에 닫히는 남자와 달리 초경 후 1~2년 정도에 닫히는 여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장판이 닫혔다고 해서 아예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보다는 효과가 적을 수 있다.
이러한 성장장애 아이들은 고도 비만과 평상시 움직임이 적고, 식습관의 개선 의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성조숙증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아이들에겐 운동처방을 내려주고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자세, 성숙도에 대한 꼼꼼한 지도해 주어야 한다. 관리 중에 주기적으로 키와 체중, 그리고 체성분, 근력수치 등의 변화를 점검하여 진행상태를 면밀히 검사하여 아이의 몸에 맞는 운동인지 관찰하고 근력, 지구력 발달에 적합한 운동방법을 적용해 간다. 운동량은 점진적으로 올려주며 꾸준한 육체적 자극을 주기 위해 재검사를 3개월(90일) 마다 꼭 진행한다. 대게 첫 달에는 체중의 증가와 체지방이 늘었지만 운동 자극이 충분히 되어주면서 체중이 조금씩 감소하게 된다. 이 때 체중변화를 위해 음식량을 과도하게 줄이고 배고픔을 많이 느끼게 되면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키성장에 안 좋을 수도 있음으로 '식사일기'를 작성하여 먹는 양과 종류 식사시간 등을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식사일기'는 아이에게 경각심 주어 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한다. 인터넷에서 수시로 자신의 상황을 보게 하면 더욱 좋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과도하게 짠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을 멀리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해야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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