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돔 2층에 위치한 이곳은 공간은 크지 않지만 플레이트 한 판에 허브치킨, 돼지목살, 소고기 등 다양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집이다. 이곳 이상진 대표는 20대의 청년 사업가로 “스테이크 하면 비싸야 하고 격식을 차려야만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스테이크 전문점을 창업하게 됐다”고 한다. ‘(한)국인의 철(판)’이란 의미를 담았다는 상호 그대로 이 집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철판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민정 독자는 “주문을 하면 2m 정도 되는 철판에서 불 쇼를 벌이며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스테이크는 보는 즐거움도 있고 맛도 우리 입맛에 딱 맞아 미각까지 만족스러운 집”이라고 추천한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당일 입고된 신선한 돼지 목살에 미소 된장 소스를 발라 구워 내는 ‘돼지목살스테이크’. 300도 이상의 철판에 구워낸 두툼한 돼지목살을 샐러드 오리엔탈 드레싱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 하면 느끼하지 않을까 부담스럽다면 매콤한 부추소스와 함께 즐겨 보시길. 돼지고기의 고소함은 더하고 뒷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주문을 하면 화려한 불 쇼가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사케를 뿌려 불이 솟구치는 방식은 스테이크 겉면을 바삭하게 익히고 육즙이 흘러나오지 않게 하며 사케의 향으로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는다고 한다. 오픈 키친의 장점을 만끽하며 불 쇼를 구경하는 사이 육즙이 알맞게 배인 스테이크 한 판이 눈앞에 차려졌다. 기본으로 나오는 명란 밥은 참기름과 청양고추를 첨가하니 그 맛 또한 색다르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한 입 썰어 입에 넣으니 양념이 알맞게 배인 맛이 기존 스테이크의 맛보다 육회(사시미) 느낌처럼 가볍고 신선하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소스도 스테이크 소스가 아니라 샐러드드레싱 소스 느낌이라 뒷맛 또한 깔끔해서 만족스럽다. 허브치킨 스테이크는 갈릭이 위에 얹어져 나오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담백하고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도 좋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곁들여보시길 적극 권유한다. 적당히 알싸한 매운 맛이 입안에 감돌면서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진 맛이 나쁘지 않다. 스테이크 외에 런치메뉴로 덮밥과 우동도 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4시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250호
메뉴 소고기 스테이크, 돼지목살 스테이크, 허브치킨 스테이크
오픈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명절 당일만 쉼
문의 031-907-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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