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7학년도 수리 논술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지역내일 2017-03-08

쏘마+학원 전은관 선생

     

최근 수리 논술의 출제 경향 및 그에 따른 대비책은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라”라는 교육부의 방침으로 인해 과거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고 있다. 여러 대학들에서 출제 경향이 높았던 미적분 및 기하와 벡터
중심에서 좀 더 다양한 분야로 출제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채점에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채점자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수험생이 작성한 답안을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 대학별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모의심층면접 문제들을 정복하자!
가장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최근 2~3년간 출제된 수리논술이나 심층면접고사문항들과 주요 대학들이 실시하게 될 모의논술고사 문항들을 빠짐없이 풀어보는 것이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항만으로는 다양한 논제에 적응하기 쉽지 않으므로, 가능한 많은 대학의 모의논술·심층면접문항들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한 대학에서 출제되었던 주제가 1~2년 후 타 대학에서 출제되는 사례가 이미 보편화된 경향이므로 자신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만을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수리논술 준비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수학교과서의 중요개념과 기본 개념 및 원리들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하자!
심층면접이나 수리논술을 대비하는 데에 있어서, 교과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기본 공식들의 유도과정, 기본적인 정리의 증명 등은 더 없이 좋은 답안의 사례이다.각 단원별로 중요개념을 꼼꼼히 정리해 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이해정도를 스스로 체크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 것이다.또한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증명문제 및 최고난도의 문제는,직접 증명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대학의 모의시험에 최대한 많이 응시하고, 첨삭지도를 받은 후에는 다시 한 번 답안을 작성해 보자!
실전과 같은 연습만큼 좋은 것은 없다. 쓰면 쓸수록 향상되는 것이 논술이며, 이는 자연계 논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2017년 봄여름에 걸쳐 여러 대학에서 진행될 모의논술시험에 최대한 많이 응시해 볼 것을 권한다. 다만, 출제유형은 물론이고 시험시간이나 답안지의 형태 등의 사소한 것까지 가급적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와 유사한 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는 있다.전문가에게 첨삭지도를 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작성한 답안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답안 작성의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각 대학 채점기준과 채점총평을 기준으로 삼아 정교하게 답안지를 작성하는 연습해 보자!
수리논술은 수학적 표현이 엄밀해야한다. 수학적 표현의 엄밀성을 고려해서 근사적 등호와 엄밀한 등호는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답안이 근사적 등호를 엄밀한 등호와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표현이 정확해야한다. 상황을 적절히 설명하는 수식화나 도표, 모형, 그림 등 그려 설명하는 것도 적절한 답안 작성법이다. 논술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인 글로써 서술하는 것이다. 논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결론을 유추하여 자신의 주장을 타인, 혹은 채점자가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앞서 서술한 내용을 참고하여 지금부터 수리논술을 차분히 가을까지 준비한다면, 자신이 바라고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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