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능 문학 풀이(현대소설 고전소설 현대시 고전시가)에 관하여

지역내일 2017-03-02

수능 국어 영역에서 문학이 왜 들어갔을까? 문학은 인간의 감성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이다. 그런 삶의 향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비교를 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개척하고 새로운 삶의 의지로의 원동력이 되게 한다.  
문학에서 먼저 소설에 대해 살펴보자. 삶이란 만남의 연속이다. 그런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설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여러 사람의 인생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인물들의 심리를 알게 되어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여러 갈등 양상을 접해봄으로써 본인이 직면한 갈등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수능 출제에 있어서 출제위원들은 무엇을 중시할까? 학생들의 사고력과 작품 감상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소설은 인물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야 한다. 주요 인물이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며 본인이 직접 주인공으로 소설 속으로 들어가 능동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능동적으로 읽으면서 주인공과 대립되는 인물들을 파악해야 한다. 소설 속 갈등은 어떤 갈등이고 그런 갈등에 직면하여 주인공은 회피를 하는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지도 분석해야 한다.
수능 국어에서 소설은 주로 갈등 양상이 두 진영의 외적 갈등 양상으로 나타난다. 착한 진영 대 악한 진영 혹은 주인공 진영 대 반대편 진영으로 나뉘어 있다.
소설 풀이는 먼저 인물들을 원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어나가고 주요 사건을 파악하면 된다. 그러면 주요사건이 대략 5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이 사건을 차례로 나열하면 소설의 줄거리가 된다. 수능 지문에 나오는 소설 지문 길이는 제한된 분량으로 사건 수가 많지 않기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친절하게 앞부분의 줄거리나 생략된 부분의 압축 줄거리가 주어지는데 차분히 세밀히 읽어야 한다.
현대 소설은 잘 하는데 고전 소설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개인데 하나는 동일 인물의 명칭이 계속 바뀌어 등장한다. 또 다른 이유는 한자어가 많이 나와서 어휘가 약한 학생들이 고전하는 것이다. 대책은 명칭이 바뀌는 동일 인물을 찾으면서 소설을 읽어야 하고 한자 어휘는 다독과 한자 공부를 통해 어휘력을 길러야 한다.
소설 지문 글 읽는 속도가 느린 학생들이 많다. 해결책으로는 두꺼운 소설책 10권 정도만 읽으면 해결된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본인이 선정해서 읽는 것이 학생에게 거부감도 없고 효과도 좋다. 추천하면 삼국지 정도가 무난하겠다.
적정 문제 풀이 속도를 제시하겠다. 3문제 정도 주어지는 문제의 경우 한 문제에 1분30초씩 배정해서 지문 읽고 4분30초 안에 끝내야 한다. 1등급 잘하는 학생은 2-3분에 끝내는 경우도 많다. 정확성과 속도 이 양대 축은 수능 끝까지 가지고 갈 원칙인 만큼 수험생은 문제 풀 때 유념해야 하겠다.
시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 함축된 언어로 된 시를 보노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적대상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파악하면 반 이상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시의 대상을 확정 지었으면 시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가를 구분해야 한다. 시의 정서와 태도를 파악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시 안에서 등장인물이 취하는 태도와 밖에서 바라보는 시적화자가 취하는 태도를 구분하는 것이다.
배경지식도 필수는 아니지만 유용한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 배경이면 간절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면 대게 독립에 대한 염원이 주제가 된다. 윤동주의 서시를 보면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라는 시구가 있다. 밤은 여기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배경지식을 동원하면 일제 강점기 자유가 박탈당한 상황과 연결 지을 수 있으며 바람은 고난과 연결 지어 일제의 수탈 억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 풀이에 필요한 것을 덧붙이자면 자신의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이 시적화자가 되어서 어떤 의미로 시를 썼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태도이다. 시는 소설과 달리 여러 표현법이 등장한다. 구구단처럼 숙지하여 자유자재로 시에서 찾아내서 문제 풀 때 적용해야 한다. 직유법과 은유법을 바꾸어 써 보거나 역설과 반어의 차이를 스스로 예를 들 줄 알아야 개념정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시의 벽을 넘으면 또 고전시가라는 벽을 만나게 된다. 고전시가 역시 현대시와 풀이 방법은 동일하나 핵심은 고어(古語)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필수 작품은 암기 및 숙지를 통해 음성으로 읽으면서 현대어 풀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국어는 모국어지만 단기간에 성적 향상이 힘든 과목이다. 한 사람의 사고력의 총체를 파악하는 것은 그 사람의 독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학생들은 독해 속도와 독해 정확도 이 두 축을 기억하고 위에 언급한 문학의 소설과 시 풀이 방법을 익혀서 꾸준히 연습을 통해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산 초인국어 박성진 선생님

문의 031-9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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