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내신과 수능 전문학원인 대치동 쏨니움 영어학원의 윤형석 원장이 올 초 영어 실용서 <윤형석의 비교영어학>을 출간했다.
우리말과 영어의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시험대비는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읽기가 가능한 진정한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 윤형석 원장을 만나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할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어를 우리말과 비교하는 새로운 접근법 시도
<윤형석의 비교영어학>의 저자인 쏨니움 영어학원의 윤형석 원장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어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영어를 우리말과 비교하는 비교언어학(Cross Linguistics)의 방식으로 영어 문법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우리말과 영어를 언어로서 비교 분석하면서 문장구조, 독해와 해석, 직역과 의역, 기존의 종합영어와 5형식에 대한 오해 등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영어의 기본 문법을 차근차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알려줘 시험을 위한 문법이 아닌 글을 읽고 문장을 쓸 수 있는 문법 공부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온 예문은 중학교 1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부터 고급 학술문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제대로 된 영어작문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문법을 공부하고 단어 실력을 키우고 독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저자의 시각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영어를 쉽고 만만하게 봐서는 안 돼
영어는 결코 쉽고 만만한 과목은 아니다. 윤 원장은 영어를 잘한다는 대치동 학생들의 예를 들면서 초등시절 영어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던 학생도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실제 수능시험에서 예상외로 1등급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는 등 오히려 영어 과목에 발목을 잡혀 고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영문학을 전공한 윤 원장은 오직 영어 한길만을 걸어오면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대치동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그는 현재 영어교육전문가 모임인 ‘잉티즌’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에는 영어를 잘 가르치기 위한 이러한 확고한 신념과 더불어 그동안 그의 수강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왔던 소중한 경험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서인 <윤형석의 비교영어학>은 결코 학습용 학원 교재는 아니다.
그는 이 책을 쓰면서 소설처럼 가볍게 읽는 것만으로도 중고생은 물론 대학생이나 성인들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염두에 뒀다.
확실한 영어 실력으로 내신 서술형 대비해야
영어의 기본 틀을 확실히 세워둔다면 수능 대비와 내신 대비가 동시에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윤 원장은 영어를 우리말의 어법과 비교해 기본 틀을 확실히 알아 둔다면 수능 대비는 물론이고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는 내신 영어 역시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는 영어 작문이 위주가 되기에 영어의 구조를 확실히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그는 내신 서술형까지 대비하려면 영어의 문법은 문제를 풀기 위한 문법이 아니라 작문이 가능한 문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형석의 비교영어학>에는 부록으로 수능 영어에서 지금까지 나온 어법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하는가에 대해 실려 있다. 수능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꼭 알아둬야 하는 어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윤 원장은 마지막으로 학교 시험과 수능 대비는 물론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간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살아있는 문법과 단어, 독해 능력을 갖춘 진정한 영어 실력을 겸비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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