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에 위치한 ‘환경 재활용 창작품 연구회’는 잘 보고 지나가지 않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자그마한 규모이다. 하지만 전시장에 들어서면 신문, 페트병, 컴퓨터 마우스, 노끈 등 정말 이런 재료로 만든 것들이 맞나 싶을 정도의 작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마우스로 만든 사람 얼굴, 신문지를 이용해 만든 로봇, 단추로 만든 조형물 등 보면 볼수록 신기한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고 방문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시장에 있는 원하는 재료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마음껏 구상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재료의 한계가 없다보니 작품을 구성하는 창의력도 무한대로 뽐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들고 싶은 작품의 경계를 한정하지 않아 유치원생들의 작품도 그 아이디어가 놀랍기만 하다.
‘환경 재활용 창작품연구회’는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창작품을 개발하면서 눈도 즐겁고 환경에도 바람직한 취미활동도 한다면 재활용의 이용가치도 올라가고 더불어 환경도 보호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미리 전화로 예약해 시간과 인원수를 말해주고 원하는 재료 등을 정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나만의 재활용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중학생들은 환경교육을 받고 작품을 만들어 보기 때문에 봉사 시간이 인정돼 방학이 되면 많이 찾는다. 양천구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관심 있는 회원들이 연구회에 많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강습을 할 때도 회원들이 도움을 주는 부분이 많이 있다. 환경도 아끼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환경 재활용 창작품 연구회’에 찾아가보자.
주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51-2호 2층
문의 02-2698-3829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