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송경헌 교수)가 17일 오전 11시 대전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철도여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에는 송경헌 센터장과 이민성 한국철도공사 대전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이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공동 개발, 양 기관과 지자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문화체험 진행과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국제교류센터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역은 지난해 배재대학교를 비롯한 지역대학과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농촌문화체험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들은 지역의 대표 농촌문화 체험지로 충남 공주에 위치한 풀꽃이랑마을과 청양에 위치한 가파마을, 무주 무풍사과단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국제교류센터 송경헌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외국인 유학생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문화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대전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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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중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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