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미디어아트 키즈파크 ‘키즈마루’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그 신기한 세상으로 가다’
대전 조이마루에 오픈, 150여평 규모 9개의 존으로 즐겨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는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스필버그의 영화나 반지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물을 보면서도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허다한 세계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 세계는 내가 만든 세계는 아니었다.
내가 그린 세계가, 내가 만든 동물이, 내가 색칠한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걸 보면 어떨까. 대전 조이마루에 문을 연 미디어아트 키즈카페 ‘키즈마루’, 그 신기한 세상이 열렸다.
체험형 어린이 미디어카페 조성
‘키즈마루’는 체험형 어린이 미디어카페다. 150여 평의 규모에 9개의 존(Zone)으로 나뉘어져 아이들을 맞는다. 아이들은 미디어라는 것에 그 자체로 호기심과 신선함을 갖는데 거기에 자신이 그리고 만진 것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자연물의 하나로 조성되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환상적인 공간, 신기한 놀이로 즐거움 선사
매직 씨(Magic Sea), 앱스트랙 월드(Abstract World), 버츄얼 비치(Virtual Beach), 판타스틱 비치(Fantastic Beach) 등 다양한 공간, 환상적인 놀이들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종이에 나만의 색깔로 물고기를 그려 생명을 불어넣으면 마법처럼 그 물고기가 바다 속에서 마음껏 헤엄친다. 내가 그린 동물들이 대자연 속에서 뛰어 다니기도 한다.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를 조물거리며 높은 산을 만들고 깊이 파 바다를 만들 수도 있다. 높이 더 높이 쌓으면 화산이 폭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한 놀이들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또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공간도 있다. 그레이지 매직 볼(Crazy Magic Ball), 매직 슬라이드(Magic Slide) 공간은 마술의 힘이 깃든 볼을 던져 과일을 얻고 동물 친구들을 구해 주거나 볼풀과 슬라이드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신체를 자극하는 활동들과 게임을 즐기며 오밀조밀한 놀이로 긴장한 몸을 풀어준다. 대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플라워 월드(Flower World)는 어두운 암실 속 꽃향기와 함께 피어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와 기억에 남을만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호그와트 월(Hogwarts's Wall), 다이내믹 그라운드(Dynamic Ground) 등의 공간을 통해 호그와트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다. 구멍을 뚫고 올라오는 개구리들과 물결 따라 흩어지는 물고기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미디어를 이용해 상상력을 충족시키며 놀 수 있는 미디어카페 ‘키즈마루’는 한번에 100여명이 입장할 수 있다. 어른은 3000원, 아이는 2시간 기준 1만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이마루 아트홀, 가족뮤지컬 상시공연
지하1층 200석의 소극장, 조이마루 아트홀에서는 상시 가족뮤지컬이 진행 중이다. 이번 주22일까지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다음주 25일 수요일부터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공연한다. 평일이나 주말 모두 하루 3번 정도 공연이 있다. 평일엔 오전 10시 15분, 11시 15분, 오후 4시 공연이고 주말엔 12시, 2시, 4시 공연이다.
극단레오 박용진 대표는 “대전 조이마루에 명실상부한 키즈 테마파크가 조성된 것이다.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놀이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카페가 오픈해 이 공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행사로 소극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키즈마루’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월 31일까지다.
이용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장마감 오후 7시), 월요일 휴무
문의 070-433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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