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가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역내일 2017-01-18

어텐션타임 평촌센터
정미자 센터소장


학생들은 자기 머릿속이 모든 기억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그곳에
집어넣으려고 애쓰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어떤 사물을 보았을 때 뇌의 전두엽 앞부분과 해마 피질부분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두엽에는 기억 프로세싱을 위한 네트워크(dorsolateral network) 시스템이 있어서 학업적 수행(perance)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학습효율이 높아진다.
해마는 언어 및 감정기억(verbal and emotional memory)과 관련되어 있으며 컴퓨터 메모리칩처럼 기억과 학습의 중추이다. 해마는 단기기억을 좀 더 영구적인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뇌가 저장하기 좋아하는 정보가 무엇일까?
첫째. 새로운 정보 중에 다양한 감각이 동원되면 전두엽은 한 가지 감각의 정보보다 여러 감각을 동시에 보고 우선순위로 기억한다.
둘째. 뇌는 짧은 간격으로 같은 정보를 반복하면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한다.
셋째. 뇌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새로운 정보를 가공하는 사이 그 정보를 장기기억화 시킬 수 있다.


기억은 학습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만약 기억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학습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다.
‘기억’은 어느 한 부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위의 신경세포와 함께 작용하며 이뤄내는 프로젝트이다.
단순학습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해야 뇌가 많은 회로와 세포를 생성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는 몸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뇌에도 필요하다.
뇌를 잘 쓰고 훈련하면 뇌의 전두엽과 해마의 기억력을 관장하는 부분의 능력이 계발되어 뛰어난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
최고의 기억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성능 좋은 두뇌를 가지고 싶다면 초등학교 시기부터 두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