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손뜨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세요~”

윤지해 리포터 2017-01-18

20대부터 60대 주부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손뜨개는 사시사철 배울 수 있지만 유독 겨울이면 더욱 인기가 많은 취미생활이다. 인테리어 용품, 생활 소품, 아이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대바늘, 코바늘 작품을 만들며 손뜨개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과 수다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우리 지역 손뜨개 교실을 모아보았다. 

시은맘의 꼼지락 작업실
시은맘의 꼼지락 작업실은 손뜨개 인형 수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작업실의 인형은 모두 꼼지락 작업실의 황부년 사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손뜨개로 제작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10여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인형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황 사장은 “인형을 디자인하고 코바늘로 뜬 후 전공을 살려 일러스트로 그렸다”며 “임신해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마음 놓고 물고 빨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을 만들고 싶어 민감한 아이피부에 닿아도 좋고 물빨래를 자주 해도 좋은 100% 면사를 코바늘 인형의 재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인형재료는 면 100% 수입 실, 방울 솜, 국산 또는 수입원단으로 꼼지락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면사는 수입 실이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아서 직접 해외배송을 구입하고 있어 인형을 만들 때 제약이 많지만 색상과 내구성면에서 다른 실로는 대체불가여서 이 실을 고집하고 있다.
주로 찾는 연령대는 20대 신혼부터 어린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젊은 주부와 50대주부까지 다양하다. 특히 창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배울 수 없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으며 패브릭 인형공방을 하던 사람들도 창업하고자 배우러 오기도 한다.
처음 온 사람들은 코바늘 기초만 배우고 나서 바로 만들고 싶은 인형을 선택해서 만들게 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4회를 기본으로 배우며 한번 오면 3시간 정도 배우는데 뜨개질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고.
황 사장은 “인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다”며 “인형을 처음 만드는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데 내가 만든 예쁜 인형을 함께 만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뜨개질 안내 책을 보고 따라서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책에 있는 방법보다 좀 더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어 편하게 뜨개질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며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꼼지락 작업실은 뜨개실 수업뿐만이 아니라 완제품 및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하기에도 적당하다.
문의 010-9581-0225 


- 손뜨개 인형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뜨개 인형은 민감한 아이피부에 닿아도 좋고 물빨래를 자주 해도 좋은 100% 면사를 코바늘 인형의 재료로 선택했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하다. 물에 오래 담그지말고 조물조물 손세탁한 후 빨래망에 넣어 세탁기로 3~5분정도 탈수해 햇볕에 잘 말려주면 된다. 헤어가 있거나 크기가 작은 인형은 탈수를 생략하고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스카프는 분리해서 따로 손빨래를 해야 한다. 말릴때에는 손으로 한번씩 주물러 원래의 맵시가 잘 나오도록 해주면 된다.


핸드메이드공방 ‘꾸미’
꾸미 공방은 핸드메이드공방으로 취미반, 정규수업, 코바늘 블랭킷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으로 손뜨개, 자수, 바느질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개강일이 없이 개별진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코바늘 블랭킷 속성반은 코바늘 모티브만을 별도로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코바늘 기술을 익히는 과정으로 코바늘 기호를 같이 배우면서 종류별 코티브를 한 주 한 주 배우며 모티브별 연결법과 활용법을 배우게 된다. 사각모티브를 종류별로 오각모티브, 원형모티브, 육각 모티브, 입체 장미 모티브 등을 배우게 되며 모티브별로 본인이 만들고 싶어 하는 쿠션, 가방, 블랭킷 활용법도 배우게 된다.
바느질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해서 재미있고 좋아해 결국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고 지금도 직업이라기보다는 취미생활처럼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꾸미공방 정은희 사장은 “주로 찾는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주부들이 많다”며 “코바늘 블랑킷 수업이 인기가 많고 대바늘로 목도리 뜨기나 코바늘로 인테리어 용품 만들기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뜨개질을 배우는 사람들은 뜨개질을 빨리 잘해서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반면 잘 되지 않아서 한숨을 쉬는 경우가 많은데 1~2주 지나면서 실력이 늘어서 잘 뜨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수강생 중에는 창업을 한 사람도 여러 명 있고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꾸미 공방은 완성품 및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으며 손뜨개자격증, 손뜨개인형자격증 등 전문가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399-1445

▶ 미니인터뷰 : 정은희 사장
뜨개질은 아기에게 부드러운 실을 이용해 양말, 모자, 망토, 신발 등을 만들어 주면 좋기 때문에 출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집에서 인테리어로 사용하기 좋은 소품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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