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위원장에게 들어 본 ‘2017년 구미동’

지역내일 2017-01-16

불곡산을 뒤로한 채 탄천이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 구미동은 인구 33,257명으로 13,014세대가 거주하는 용인시와 경계에 위치한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이에 작년 말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한 허갑동 에이치 앤 파트너스 대표를 만나 2017년 구미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올 한해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선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통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미동이 오랜 숙원인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와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구미동 법원 부지 현실화를 위해서 우리 지역 일꾼이신 시의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그리고 성남시에 요구해서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합심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각종 민원이나 불편한 점들을 찾아 해결하려고 합니다.


 
법원 부지 문제는 그 동안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개인의 노력으로 얼마나 성과가 있겠습니까. 꾸준히 관장 부서인 대법원 행정처에 민원을 제기했어도 결국은 달라진 게 없었으니까요. 원안대로 이전하라는 요구를 꾸준히 강력하게 한 정도라고 해두지요.


그럼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주민자치란 어떤 것인가요?
우선 지방자치법 제8조 2항 주민 편익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에 따라 우리 구미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장님, 시의원들께 협조를 구해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만 여기에 주민들의 힘이 반드시 보태져야 진정한 주민자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미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서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구미동은 아이들을 키우고 결혼을 시키고, 지금은 손주를 키우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야 할 곳이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사는 구미동이 정말 좋은 동네, 예쁜 동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소한 활동들을 하다가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보자 싶은 마음에 자치 위원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구미동 주민들은 구미동에 더욱 관심을 써 주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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