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에서는 지난 12월 22일(목) ‘국제교류 연구 프로젝트 토론 & 발표회’가 열렸다.
서울고는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총 5개국 학교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외국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3~4명으로 팀을 짜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 프로젝트 계획서를 준비해 연구 주제발표 및 Q&A를 하며, 학교생활 평점과 영어 인터뷰(미국의 경우) 등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가며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외국 자매학교에서도 서울고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담당인 서울고 박신영 교사는 “최종 선발된 팀은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체험학습을 가기 전에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하고, 체험학습을 하면서 연구 주제 관련 자료수집 및 연구 과정을 거친다. 체험학습을 끝내고 연구 주제 정리와 토론회 및 발표회 준비 단계를 거쳐, 오늘처럼 나라별로 모여서 팀끼리 연구한 내용과 결과 토론·발표하게 된다”며 체계적인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국제교류의 경우 일본 아키타현 과학중점학교 선발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한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일본 학생들이 서울고를 방문했을 때 한일 학생들이 그룹별로 공동 주제 관련 토의를 하고 전체 학생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발표(총 4팀) 한다.
이날 토론이 끝난 뒤에는 음악실로 이동해 일본 팀을 제외한 러시아 2팀, 중국 2팀, 미국 1팀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서울고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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