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특목고나 자사고에 갈 예비 고1 학생들은 모두 다 수학학습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이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 겨울방학 기간을 수학에 올인할 계획을 세우는 학생들이 많다.
반면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비교적 태평하다.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고쯤은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판단하고 겨울방학 공부에 소홀하다. 하지만 수년간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을 보아온 결과, 결코 일반고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수능까지 길게 본다면 특목·자사고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따라 명칭은 다르지만, 특별학급을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일반고에서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특별학급에 선발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입학 전에 갖춰야 한다. 보통 3월 모의고사에서 국어·영어·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특별학급에 소속돼 심화교육과 학교 측의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별학급에 소속되기 위한 필수 과목인 수학. 고등 수학을 준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몇 가지 방법들만 숙지하고 겨울방학동안 집중해서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수월하게 특별학급에 선발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대충 넘어가지 말자.
고등 수학은 연계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대체적으로 공통수학에서 배운 것을 수학Ⅰ,Ⅱ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한 군데에서 막힌다고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넘어간 부분이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두 번째, 영어 단어장이 있듯이, 나만의 수학 공식집을 만들자. 자연계의 경우 수학Ⅱ는 외워야 할 공식이 많은 편이므로 연습장에 잘 정리해 놓고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수학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그 유형을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꼭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 같은 단원의 문제들을 풀 때에는 쉬운 문제에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개념을 정리할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다.
송낙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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