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좋은 도서관 열람실]

안양시립 도서관 열람실 정보, ‘쏙쏙’ 알아보기

주윤미 리포터 2016-12-08

공공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장소로 주로 이용되는 곳이다. 특히 도서관 열람실은 자료를 열람하거나 공부에 매진할 장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석수 도서관 열람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대학생 조은지씨는 “늦게만 오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이용 요금 없이 조용한 공간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공공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는 총 10개의 시립도서관이 있다. 열람실 이용자가 많은 석수도서관, 만안도서관, 평촌도서관, 호계도서관과 기타 도서관으로 구분하여 총 8개 도서관의 열람실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열람실이 없는 안양어린이도서관과 벌말도서관 2곳은 제외했다. 



가장 규모가 큰 석수 도서관, 열람실도 780석으로 가장 많아
일반열람실(남) 238석, 일반열람실(여) 238석, 청소년 열람실 148석을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양시립도서관처럼 1층 입구의 무인 열람 좌석표 발급기에서 좌석표를 발급받아 해당 열람실로 입실하면 된다. 2시간 이상 좌석 미사용 시 강제 퇴실된다. 취업준비생 이 모 씨도 “좌석도 여유있고 식당 밥도 맛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1.3주 월요일 휴관. 백반 4000원, 김치볶음밥 3500원, 라면 2500원 등이 판매되며 매점도 운영한다.

옛날 방식으로 좌석표 발급하는 만안도서관, 성인열람실 성별 구별 없어
성인실 252석, 청소년실(남) 74석, 청소년실(여) 74석으로 총 400여 석의 열람실 좌석이 있다. 성인열람실은 남녀 구분 없는 공용이라 함께 공부하는 연인도 발견하기 쉽다. 대부분의 안양시립도서관 좌석표 발급 방식과 달리 만안도서관은 옛날 방식처럼 좌석표를 직접 나누어준다. 늦게 온 경우에는 입구 좌석표통에서 좌석표를 꺼내서 가져가면 된다. 1.3주 금요일 휴관. 백반 4000원, 돌솥비빔밥 4200원, 라면 2000원 등이 판매되며 매점도 운영.

좌석 이용률 높은 평촌도서관, 주차하기 좋고 자정까지 이용
청소년실(남) 60석, 청소년실(여) 60석, 성인실은 156석, 100석 2곳으로 총 4개의 열람실이 운영되고 있다. 성인열람실은 남녀공용이다. 매우 빨리 자리가 마감되는 편이다. 1층에는 열람실 대기실도 있다. 열람실 대기표를 발권한 사람들이 잠시나마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 도서관 중 주차하기 가장 좋다.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타 시립도서관과 달리 평촌도서관만 자정까지 운영한다. 1, 3주 금요일 휴관. 백반 4000원, 돈가스 4500원, 떡라면 2800원 등이 판매되며 매점도 운영한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호계도서관, 학습 분위기 좋아  
성인실 168석과 청소년실(남) 38석, 청소년실(여) 68석, 자유열람실 36석까지 약 310석의 열람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열람실은 성인, 학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유열람실은 도서관 본관 2층에 있으며 성인실과 청소년실은 매점과 같이 별관에 있다. 칸막이 책상과 칸막이 없는 책상이 함께 갖춰져 있다. 1.3주 월요일 휴관. 김치찌개 5000원, 돈가스 5000원, 라면 3000원 등이 판매되며 매점도 운영한다.

최신 시설로 인기 좋은 박달, 비산, 관양, 삼덕 도서관, 식당과 매점 운영 안 해
박달도서관과 비산도서관 관양도서관, 삼덕도서관 열람실은 타 도서관보다 열람실은 작지만, 최신 시설로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박달도서관은 청소년열람실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일반실(남) 80석, 일반실(여) 105석을 함께 이용한다. 단, 만안도서관처럼 옛날 방식으로 좌석표를 발급해주며 청소년은 좌석 번호를 분산 배치한다. 1, 3주 금요일 휴관.
비산도서관은 성별 구분 없이 일반열람실(152석)과 청소년 열람실(88석) 2곳을 운영된다. 1, 3주 월요일 휴관한다. ‘예쁜 도서관’으로 불리는 관양도서관 열람실도 성별 구분 없이 이용하며 약 181석이다. 1,3주 금요일 휴관한다. 최근 오픈한 삼덕도서관은 성별만 구분하며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이용하는 총 88석의 열람실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1. 3주 월요일 휴관. 네 곳의 도서관 모두 매점과 식당이 운영되지 않는다. 단, 휴게실에서 준비해온 간식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다.


tip! 안양시립도서관 첫 열람실 방문, 똑똑하게 이용하기
1. 열람실을 이용하려면 좌석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아이디가 있으면 무인 열람 좌석 발급기를 사용해서 예약할 수 있다. 도서관 대출카드를 발급받아도 이용할 수 있다. 좌석 매진시 선착순으로 예약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준다.  
2. 운영시간은 동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여름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픈한다. 단 평촌도서관은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전자정보관에서는 인터넷은 물론 문서편집과 DVD 시청 등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단, 예약 시간 10분 초과 시 자동 취소된다.
4. 도서관에서 자료 복사 및 출력도 가능하다. A4 한 장당 약 50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도서관 사물함 이용료는 한 달에 약 8000원 선이다. 지정일에 접수한 후 추첨한다.
5. 식당에서 외부음식 반입은 금지이다. 단, 집에서 직접 싸 온 도시락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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