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 난이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 수학에서의 증명과정을 서술하는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제는 고교과정에서 출제가 원칙이고 수능의 4점짜리 난이도로 출제되는 형태가 많다. 문제풀이 형이 점점 더 자리잡아감에 따라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리논술을 준비하려면, 먼저 기본개념을 점검하고 기본문항들을 섭렵함으로써 수능과의 교집합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실제 수능과 같은 계산문항이 출제되기도 하고 이항분포의 공식을 증명한다거나 교과서의 탐구활동에서 응용된 제시문이 등장하여 기초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여전히 수능의 킬러문항 이상의 난이도가 있다. 중하위권 대학도 변별력을 위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잡기 위해서는 대학별로 선호하는 유형이나 과목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관련내용이나 관련문항들, 다른 대학에서 출제된 비슷한 경향의 문항들을 통해 출제될 문제를 예상하여 준비하자. 다항함수와 접선의 방정식에 대한 주제, 포물선과 타원이 가지는 특징을 이용한 주제 등은 예상 가능한 주제다. 주기함수의 증명이나 멱급수 주제는 어렵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논술공부를 통해 쌓아야한다. 따라서 해당대학의 기출문제만을 풀어주는 수업보다는 관련내용과 문항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 최근의 수리논술은 전략을 잘 세워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최저가 없는 학교가 있고 과학논술이 함께 출제되는 학교도 있다. 수리논술을 준비하면서 나의 강점을 찾아야하며, 이를 토대로 3월과 6월 모의고사 성적과 함께 전략적으로 수시를 지원하면 합격률은 매우 높아질 수 있다. 수리논술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접근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이 논제에 접근하는 법과 서술하는 법을 모방하면서 적응하는 방법이 좋다. 수리논술은 암기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하고 답안을 스스로 작성해보는 연습이 뒤따라야한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적합한 주제를 파악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 첨삭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수업을 한다면 기대이상의 점수가 나올 수 있다.
목동 사과나무학원 구명석 강사
EBS 수학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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