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I like you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마법의 세 단어 - 2부

지역내일 2016-11-23

관계가 나쁘다면 나 자신이 아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감정 역시 "I like you"라고 말해주면 해결됩니다. 관계를 좋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세 단어입니다. - 1부 내용 중


아이의 마음을 얻어야 변화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가진 좋지 않은 태도나 습관을 고쳐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다그치거나 혼을 내는 것입니다. 감정을 실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변화하지 않습니다. 이게 반복되면 강도가 점점 세지지요. 하지만 잠깐 변화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곤 합니다.


왜일까요? 아이들 내면의 동기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완력이나 권위가 잠시 동안의 변화는 만들지 몰라도 근본적인 변화는 만들지 못합니다. 아이의 내면에서 동기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변화시키려면 문제라고 인식되는 태도나 습관에 대한 스트레스를 아이가 느껴야 합니다. 부모나 교사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옮겨져야 한다는 얘기지요.


다만 부모나 교사가 그 문제로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조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그 문제를 보면서 아이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느낄 때 변화가 가능해진다는 얘기입니다. 아이의 변화해야겠다는 마음이 조언자와의 신뢰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한 아이가 떠오릅니다. 언제부턴가 유난히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받아칩니다. 기분도 나쁘고 화가 나더군요. 다그치기도 하고 혼내기도 했지만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참다못해 조용히 불러서 이야기했습니다. 왜 그러냐고요. 아이가 제 잘못된 관점을 깨닫게 하는 말을 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그랬잖아요"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제 마음이 먼저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먼저 아이에 대한 좋은 감정과 객관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요.


나의 감정을 다스리며 아이의 감정을 읽는 노력,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변화시키려는 애정, 내가 먼저 아이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참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나는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주고 역량을 극대화하여 삶의 목표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이겠지요.


(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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