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전체대학 정원의 78%를 선발할 예정(고2기준)으로, ‘내신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가 학부모들의 공동된 질문이며 관심사이다. 정답은 ‘출제자 즉 교과 선생님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내신 시험문제는 학원도 대학도 아닌 담당 교과 선생님이 출제하기 때문이다.
① 내신 출제자는 선생님이며, 교재는 교과서고, 부교재는 프린트이다: 많은 학생들이 출제자는 선생님인데, 학원에서 내신특강을 듣고, 학원교재로 숙제를 하며, 전년 기출문제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왜 내신이 안 나올까요?’라는 질문을 한다. 시험이 1달 남아 있다면 선생님의 시험범위는 오늘 수업이며, 시험문제는 오늘 수업의 강조부분이다. 매일 수업의 강조사항을 1장으로 정리하며 공부하고, 매 주말 이를 다시 읽어보며 간단히 복습하고, 시험기간 동안 3회독을 하면, 동일 내용을 5번 반복하게 된다. 선생님이 시험에 출제한다는 내용을 5번 반복 학습한다면 누구나 성적이 향상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수업의 학습정리와 주말 복습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내신점수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② 아는 문제만 풀고, 모르는 것은 질문하는 공부로는 더 이상 성적향상이 어렵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많은 문제를 풀고, 숙제로 더 많은 문제를 풀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을 한다. 대부분은 아는 문제만 풀고, 모르는 문제는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듣는다. 아는 문제는 시험에서 어차피 맞출 문제이다.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가 나오면 ‘드디어 모르는 부분을 발견했다’는 환호성을 지르고 개념을 다시 읽고, 알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고, 오답노트에 적어 반복 숙지해야 점수가 향상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수업의 복습과 함께 모르는 것을 찾아내 학습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것이 혼자 공부하는 시간만큼 정확히 성적이 향상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결국, 내신에 강한 학생은 내신시험 출제자가 강조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반복 학습하고, 모르는 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영수학원에서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시험기간에 내신특강으로 벼락치기를 반복한다면 내신 중심 전형에서 쉽게 무너지게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대학은 매학기 점수가 향상되는 발전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교과별 선생님의 수업을 정리하고, 매일 복습하고, 모르는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라면 지금 바로 조언을 구해도 좋을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