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中3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최대 궁금증은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이번 겨울방학에 어디까지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일 것이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문과지망 학생은 수Ⅰ, 수Ⅱ, 미적분Ⅰ까지 이과지망 학생은 수Ⅰ, 수Ⅱ, 미적분Ⅰ, 미적분Ⅱ까지만 잘 마무리해도 앞으로 내신뿐 아니라 수능준비를 하는데 충분하다.
그러나 이러한 진도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특히 이과의 경우 무리해서 미적분Ⅱ까지 하는 것보다 미적분Ⅰ까지 만이라도 이번 겨울방학 때 잘 끝내 놓으면 결코 늦지 않다.
고1 여름방학 때 기하와 벡터(구 교육과정)를 하고 겨울방학 때 미적분Ⅰ(심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를 마치면 수능 전 과정을 한번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확률과 통계 또한 겨울방학 때 처음 학습해도 무리가 없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의욕이다. 학생들의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는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분위기가 중요하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습하는 장소의 면학 분위기가 그 학생으로 하여금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당연히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학생의 학습태도와 학습욕구가 같이 상승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듯 이번 겨울방학이 중요하다고 해서, 자기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다면 그 또한 시간 낭비가 될 것이다.
Maslow의 욕구 단계처럼 하위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의 욕구를 바랄 수 없듯이, 학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들의 몫인 것 같다. 왜냐하면 학생들 본인이 그 누구보다 잘 하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곽효용원장
수학사랑학원
문의 02-515-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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