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당동 행정타운내에 자리한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듯이 배우는 것입니다. 어려서 아버지에게 배운 자전거 타기를 어른이 되어도 몸의 근육이 기억하듯이 말입니다. ‘마땅히 행할 바를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서 가르침처럼 어릴 적 배운 성품은 정서 속에 기억되어 평생 성품의 기초가 됩니다.”
성품 교육은 좋은나무숲 유치원 유아가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원장의 교육철학은 아침마다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는 ‘좋은나무 외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은 아침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나는 중요한 사람이에요. 우리는 소중한 좋은나무 친구랍니다”로 시작하는 좋은나무 외침을 말하고 또 들으며 자연스레 자신과 주변을 소중히 여긴다.
경청, 긍정적인 태도, 감사, 기쁨 등 분별력과 공감인지능력을 키워주는 12가지 성품을 두 달에 한 주제로 2년 과정으로 배워나간다. 이달의 주제는 기쁨. 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어떤 것들이 기쁘고 기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간다.
매일 아침 진행하는 성품조회 시간, 그동안 진행했던 사례들을 발표하며 나누는 성품페스티벌과 가정연계 밥상머리교육인 10분 해피타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숲보다 더 좋은 교재교구가 있을까? 자연의 순리를 알게 하는 숲! 더 좋은 교사가 있을까? 매주 월요일 금요일 진행하는 숲체험놀이는 숲이 주는 무한한 환경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 아이들은 그 속에서 몰입하고 회복하고 행복해 한다.
유치원과 가정 한방향 교육위해 정기적 부모교육 진행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가정과 유치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를 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눈다. 해마다 진행되는 좋은부모 정규강좌(8회 20시간)와 파파스쿨을 통한 아버지교육, 성품부모교육인 가정연계 밥상머리교육(10분 해피타임) 등을 통해 성품 좋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기위해 지원하고 교육한다.
최근에는 엄마, 아빠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인 동화도우미 활동을 통해 엄마, 아빠들이 교사가 되어 격주로 동화책을 읽어준다. 특히 아빠들에게 호응이 좋다. 바쁜 일정 속에서 빠듯하게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갈 때는 자랑스러운 아빠로, ‘다음에는 좀 더 그럴듯하게 동화책을 읽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발걸음이 가볍다.
올해 6월 7일(화)~7월 19일(화) 두 달 동안 일곱 번의 강좌를 통해 ‘좋은부모 4기’를 진행했는데, 강좌를 들은 학부모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강의를 거듭할수록 내 아이가 나의 거울이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칭찬에 인색했는데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온 마음과 몸짓으로 기뻐하며 칭찬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됐다” “아이들의 결점이 모두 엄마인 내 탓이란 것을 느껴 회초리가 되어 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기 강좌 외에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아동성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생활도자기 수저함 만들기 행사들을 통해 끊임없이 부모들과 소통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은 모두 좋은 나무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어떨 때 행복한지 알며 함께함의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 좋은나무숲 유치원의 아이들은 매일 그 소중한 경험을 쌓는다.
그저 겉에서 바라보면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태권도 활동, 좋은나무 어린이 합창단 활동에서부터 등원이나 하원에 이르는 사소해 보이는 순간마저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아이들을 중심에 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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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및 전국 합창대회, 태권도 시범단, 좋은나무슛돌이축구단 등이 시합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모두 아이들이 즐기면서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미처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어쩌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좋은 성품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자란 나무는 결국 풍성한 숲으로 세상과 만난다.
“아이가 교육받고 또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일까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준비인 거죠. 그런데 정작 무엇이 행복인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이 참된 교육일까요?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행복한 삶의 주인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조력하고 함께 하는 곳입니다. 좋은나무는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나무숲 유치원 진경혜 원장은 취학 전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좋은 성품의 바탕 위에 지식의 씨앗을 뿌려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것, 그것이 평생을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한다.
문의 : 041-565-3355. http://finekids.ddorongi.co.kr
미래를 여는 아이들 법인이사
청소년쉼터다윗가정 운영위원
한국영상대학교 외래교수(전)
충남유아교육정책 자문위원
유아교육 경력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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