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에 위치한 졸업생 1천명 이상의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금오공대와 구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2년~2014년 대학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대구 경북 지역의 졸업생 1천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금오공대의 2012년~2014년까지 3년간 취업률 평균은 75.9%(각 연도별 12월 31일자 통계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생 1천명 이상 4년제 지역 대학 중 같은 기간 취업률 평균(각 연도별 12월 31일자 통계 기준)이 70%를 넘긴 곳은 금오공대와 대구한의대(3년 평균 71%) 두 곳이었다.
두 학교를 제외하고 같은 기간 졸업생 1천명 이상의 4년제 대학교 취업률을 살펴보면 △경운대 69.3% △경일대 68.7% △대구가톨릭대 65.7% △계명대 62.8% △대구대 61.7% △경북대 61.2% △동국대(경주)61% △영남대 60.5% △안동대 58% 등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1천명 미만의 4년제 대학까지 포함하면 위덕대학교가 조사 기간 중 70.7%, 대구외국어대가 71.7%의 취업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졸업생 1천명 이상의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인 곳은 구미대학교. 구미대는 2012년~2014년(각 연도별 12월 31일자 통계 기준) 3년 동안 80.6%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구미대에 이어 영진전문대가 3년 평균 취업률 76.4%를 보였으며, 안동과학대와 영남이공대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74.4%, 70%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졸업생 1천명 미만 전문대학교까지 포함하면 △경북보건대 77%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76.9%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 75.1% △문경대 74.9% △선린대 73.8% △경북전문대 73.7% △가톨릭상지대 71.7% 등의 취업률을 보였다.
한편 2015년 12월 발표된 교육부의 대학 취업률 통계자료는 졸업생의 직장의료보험 가입 현황을 기준으로 발표된 것으로, 취업의 질이 높은 정규직 취업률을 반영하는 자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 2015년까지 대학별 취업률 통계는 오는 12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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