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을 위해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 환경적 요인과 영양상태, 운동량,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 스트레스 등 많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그 상호관계를 분석해야 한다. 그 중에서 스트레스를 특히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스트레스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신체 내부적 요인과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 내부적 요인은 신체기능과 뇌파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외부 환경적 요인은 학교생활, 학업, 가정환경 등의 점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파악하기 어렵고 가장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이 학교생활 부분이므로 혹시라도 다음과 같은 징후를 보이면 주의를 가질 필요가 있다.
피해 징후
* 용돈을 요구하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말없이 돈을 가져간다.
* 멈 자국이 있어 물어보면 그냥 다쳤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피한다.
* 운동화, 휴대폰, 옷 등이 자주 망가지거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 SNS, 교과서, 노트 등에 욕설, 폭언, 죽고 싶다는 낙서가 있다.
* 웃음이 없어지고 풀이 죽어서 방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는다.
* 이유 없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다.
* 엄마나 동생 등 가족에게 폭력을 쓰거나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러한 징후가 없어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예방차원에서 아이에게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등교하기 전 “잘하고 있어. 참 잘 한다.” 등의 칭찬을 하여 자신감을 갖게 한다. 친구를 놀리고 고의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범죄라는 사실을 숙지시켜주고 부모는 항상 네 편이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신학기일수록 신체, 의복, 씻기 등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한다.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음식을 사주는 일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잘못된 방식임을 가르치고 피해를 당할 경우 “그만해” 등을 말하며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자기주장을 미리 연습시킨다. 문제가 해결된 후 심각한 증상을 보일 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며,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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