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이라는 신화를 부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지젤>이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무를 선보이며 198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011년과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 초연 후 1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하며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고,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지젤>의 백미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춤추는 슬픈 요정 ‘윌리’들의 군무이다. 죽음의 분노로 가득 찬 환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 춤은 드라마틱한 비극 발레의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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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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