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 및 직장인들을 위해 한여름 밤 대세 강사들의 강연 ‘섬머 과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지난 달 29일부터 7월 13일, 8월 24일 연속 3회에 걸쳐 낮 시간이 아닌 야간에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강연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 신병주 강사의 ‘조선건국과 정도전’으로 중고생과 직장인 등 폭넓은 시민들의 참석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13일 열리는 김풍의 ‘성공한 만화가의 대세 요리’이다. 요리하는 웹툰 작가로 스타가 된 김풍이 나와 나름 내공을 갖춘 가정식 요리와 특유의 장난기로 청중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24일 열리는 마지막 섬머 과천아카데미 강연은 바람의 딸, 오지여행가로 유명한 한비야씨가 장식한다. 이날 한 씨는 ‘당신에게 보내는 1g의 용기’라는 주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직장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청소년과 김계균 과장은 “여름을 맞아 다양한 계층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간에만 운영되던 과천아카데미를 야간으로 옮기고 중고등학생들과 직장인을 겨냥해서 현실감각에 맞고 인지도 높은 강사 위주로 섭외했다”며 “평생학습시대에 걸맞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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