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독자가 추천한 식사동 ‘김종민 식당(구 엉클파스타)’에 다녀왔다. 파스타 전문점을 할 때도 날마다 신선한 재료로 20판의 피자와 60인 분의 파스타만 만드는 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7월 중순부터는 김종민 오너쉐프의 이름을 걸고 유럽 가정식을 요리한다. 이태리 나폴리 지방 음식에 프랑스식 가정식 갈릭트, 이스라엘 브런치 샥슈카, 이태리 전통 돼지요리 뽀르케따 등을 요리한다. 날마다 메뉴가 바뀌는 것도 재밌지만 기존의 요리를 조금씩 변형시킨 것도 색다르다. 유럽 가정식에 한식을 접목한 김종민 쉐프의 퓨전요리는 기존 요리에 지루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줄 듯하다.
김종민 식당은 식전 빵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날마다 구입해 신선하게 요리한다. 소스와 드레싱 등도 모두 직접 만든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은 브런치 타임으로 이스라엘 전통 아침요리 샥슈카, 이태리식 커리 요리, 케사디아와 토마토해물스프 등이 마련돼 있다.
오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식사,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저녁식사 시간이다.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디너에 찾은 리포터 일행은 페페론치니 피자와 크림 까르보나라, 샐러드세트를 주문했다. 4천 원의 샐러드세트를 주문하면 식전 빵과 에피타이저, 샐러드, 디저트, 음료가 제공된다.
오징어 먹물을 넣은 식전 빵은 직접 반죽한 건강한 맛이었다. 피자는 도우가 얇고 바삭했으며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를 넣었는데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다.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를 요거트 소스로 버무리고 과일로 만든 셔벗을 얹어 상큼했다. 새우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를 오븐에 구운 요리와 레몬 거품 분자요리는 에피타이저로 손색없었다.
식혜 셔벗에 호두를 넣고 홍시 소스를 끼얹은 디저트를 만든 아이디어도 참신하다.
주 메뉴 이태리 나폴리 음식, 프랑스식 가정식 갈릭트, 이스라엘 브런치 등
영업시간 오전 10:30~오후 9시 (03:00~05:00 브레이크타임)
휴무일 없음
주차장 있음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11번길 14-14
전화 031-96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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