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칼 같았다. 원장의 교육방침은 확고하면서도 예리했으며 수업분위기는 날이 바짝 선 긴장감이 흘렀다. 바로, 지난 해 11월 개원해 반년 여 만에 은행사거리를 평정하고 있는 칼수학학원 이야기다.
칼수학학원의 김동욱 원장은 이 같은 빠른 성장세에 대해 “은행사거리에서 10년간 수백 명의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얻게 된 인지도와 학부모님들의 무한신뢰”덕이라면서도 “과외와 학원수업의 장점만을 모은 중등부 무학년제 시스템에 대한 높은 만족도도 한 몫 한 것 같다”며 학원 자랑을 잊지 않는다. 무학년제 시스템이란 학년과 레벨이 아닌 학생에게 맞는 시간, 학생역량에 맞는 과정, 학생이 원하는 교재로 반을 구성하는 학생중심형 맞춤 시스템이다.
2013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수능 수리영역 만점자를 배출한 김 원장은 은행사거리 일타강사로도 유명한데, 이들 만점자들은 모두 최소 2년 이상 김 원장과 함께 공부했으며, 처음부터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
수능 만점자 사례1-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실함으로 승부하다
2014학년도 수능수학 만점자인 A군은 1학년 때만 해도 수학성적이 4등급이었다. 2학년 3월, 친구 소개로 등록해 김 원장의 강의를 듣게 된 A군은 “1학년 때까지 여러 수학학원을 다녀봤지만 별 감흥이 없었는데, 김동욱 선생님 반의 학습 분위기를 보고 처음으로 긴장감이 들었다. 자연스레 ‘나도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하는 분위기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힌다. 김 원장의 겨울방학 특강 동영상을 시작으로 스스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A군은 3학년 1학기까지 2등급을 이어오다 9월 모의고사에서 만점, 수능에서도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강사들은 학생과 친해지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강사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낯선 학생들은 처음엔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분위기에 잘 편승하게 되면 성적향상은 자연스레 이뤄진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공부하는 분위기에 합류”
수능 만점자 사례2-무조건 믿고 따르며, 엄격한 코칭 하에 공부습관 만들다
2016학년도 수능수학 만점자인 B군은 1학년 초 어머니와 함께 학원을 찾았다. B군의 어머니는 “김동욱 선생님이 강하게 아이들을 잘 관리해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며 “무조건 선생님을 믿고 맡기겠다”는 믿음을 전했다. 당시 B군은 공부에 대한 의욕 없이 시험기간에만 반짝 공부를 해 2~3등급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태였기 때문. 학원 등록 후, 김원장의 철저한 코칭을 터닝포인트 삼아 스스로 학습동기를 설정한 B군은 수업이 없는 이틀을 정해 학원에 나와 매번 1회분의 모의고사를 치르고 오답을 정리하는 학습습관을 형성해 실력을 키웠고 결국 2016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 성과를 거둬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학생들에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김 원장의 코칭이 빛을 발한 부분.
김 원장은 “성적부진에는 학습방법 뿐 아니라 성향, 성격, 가정환경 등 다른 원인도 많은데, 이 때 코칭이 필요하다”며 “학원은 공부하는 곳이고, 어른이든 아이든 공부를 하려면 힘이 든다. 상담 등을 통해 개인의 성향에 맞는 코칭, 다시 말해 엄격함 속에서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볼 수 있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생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게 중요 ”
고3 수능수학 고득점, 이렇게 준비한다
문제 푸는 잔기술만으로는 절대로 수능을 정복할 수 없다. 문제풀이 팁을 전달해 일시적으로 성적을 올려주는 학원도 일부 있지만, 이렇게 접근할 경우 수능에서 만점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팁으로 1~2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을지 몰라도 정작 30문제를 완벽하게 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모의고사 점수가 상위권이라 하더라도 틀리는 문제들은 의외로 쉬운 문제인 경우가 많다”며 “기본이 탄탄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 진다”고 덧붙인다.
칼수학학원에서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학원자체 기출문제집인 ‘매스파워’로 공부하는데, 최근 8년간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단원별, 점수대별로 편집한 교재다. 학생들은 이 교재를 통해 단원별로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고,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방향을 깨닫고 대응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또 EBS연계 교재 문제도 놓치지 않는데,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심도 있는 분석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문제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되새겨 주고, 완벽한 이해로 이끈다.
칼수학학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칼수학학원의 고등부 강사들은 자신의 모든 강의를 100% 동영상 촬영한다. 학생의 결석 혹은 수업에 대한 이해가 미흡해 보충수업이 필요한 경우, 학원의 동영상실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PC나 스마트 폰으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강사 담임제를 실시해 고등학교 3년간 1명의 강사가 수능까지 고등 전 과정을 책임지고 가르친다. 김 원장은 “수학의 모든 과정은 연결되어 있어 과정마다 강사가 바뀌면 개념에 대한 접근방식이 각기 달라 학생들이 혼돈을 일으킬 여지가 많다. 칼수학학원은 등록 시 레벨 테스트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학생성향에 맞는 강사를 배정한다“며 ”강사 한 명이 고등학교 전 과정을 가르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사 개인의 역량과 경험이 풍부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도 칼수학학원의 강사진은 모두 수학전공자이거나 공대 출신으로 이뤄져 있으며, 입시제도에 해박하고 고3 경험이 많다.
문제은행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 개인별 과제 중 오답들만 따로 문제은행 시스템에 입력해 다음 과제에 그 학생이 틀린 유형 위주로 문제를 만들어줌으로써 개인별 약점을 철저히 보완해주는데, 무작정 문제지를 많이 풀기보다 학생 개인별 취약유형들을 집중 공략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이 밖에도 인근 20여개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 풀을 구축해 내신도 놓치지 않는 칼수학학원 특유의 철저함을 과시한다
“저 또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으로 막상 학원을 선택하려면 보낼 만한 학원이 없어 고민스러웠기에, 이러한 학부모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는 김 원장은 “부모님에게는 칼수학학원에 아이를 맡기면 수학만큼은 안심해도 된다는 믿음, 학생에게는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슴 벅찬 희망을 공고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칼수학학원을 선택하기 위한 이유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을 굳게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