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화단에서 자신만의 형상화 양식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여성작가이자 미술계의 큰 별 천경자 작가의 작고 1주기를 추모하고 그 화업을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8년 작가가 서울시에 기증한 93점 전작과 여타 소장가로부터 대여한 <고>(1974), <초원Ⅱ>(1978), <막은 내리고>(1989) 등 총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의 작품이 흩어지지 않고 영원히 사람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지로 작가는 1998년 분신처럼 아끼던 주요 작품 93점과 전 작품의 저작권을 서울시에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기증 작품 전체와 함께 개인 콜렉터들의 주요 소장품을 작가의 글, 사진, 기사, 삽화, 영상 등의 아카이브와 함께 선보인다.
자료제공 서울시립미술관 / 문의 02-2124-88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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