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예체능/ 고양킹스 아이스하키클럽

빙판 위에서 하나 되는 기분, 너도 느껴봐!

지역내일 2016-06-02

 스포츠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최고의 팀워크가 되지요. 고양킹스클럽 아이스하키 단원들은 빙판 위에서 자신들이 하나 됨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비록 어리지만 팀워크가 무엇인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몸을 부딪혀가며 배운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은 고양킹스 아이스하키클럽 회원들의 연습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고양킹스클럽은 지난해 창단한 유소년 아이스하키클럽이다. 현재 1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빙상장에 모여 연습을 한다. 신생팀이지만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어른 못지않다. 이마엔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흐르는데도 “처음엔 단지 멋있어 보여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이스하키만큼 재밌는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 “슈팅이 성공할 때 가장 짜릿하죠” 라며 엄지를 ‘척’ 치켜세우는 회원들이다.
고양킹스클럽은 수십 년 동안 실업팀과 국가대표감독을 두루 거치며 아이스하키 인재 양성에 힘써온 김삼덕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창단한지 오래 되지 않아 회원수가 10여명에 그치지만 모두가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며 “현재는 대회출전 시에는 목동킹스클럽과 함께 선수진을 구성해 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심한 몸싸움과 과격한 동작들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하키가 조금은 부담되지 않을까. 이에 김 감독은 “안전 장비들을 필수적으로 갖추기에 부상의 염려가 적다. 오히려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부, 초등부 학생들인 경우엔 얼음판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고 스케이팅 기술, 스틱 사용기술 등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게임 등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간다고. 때문에 완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여자 아이여도 충분히 스틱을 잡을 수 있단다. 현재 여아들도 5명이나 활동하고 있다.


심신의 강인함과 건강함 길러주는 협동 스포츠
고양킹스클럽은 메인코치, 플레이코치 등 5명의 선수 출신 코치들이 각각의 아이들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감독과 코치진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한 ‘인성’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 감독은 아이들의 외적인 건강함 뿐만 아니라 내면의 건강함을 돕는 데 아이스하키가 분명 도움이 된다고 자신한다. 김 감독은 “요즘엔 각자의 개성이 강하고 의사표현이 강하다보니 자칫 나만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방상위에서 함께 스케이트를 타다보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할 줄 하고 배려하는 면모를 갖추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이 좋은 팀워크의 출발이라고 김 감독은 이야기한다.
 실력 차에 상관없이 모두가 외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이들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함이다. 한 부모는 “무엇보다 감독과 코치진의 인성 교육에 감동을 받곤 한다. 단순히 기술 습득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데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고양킹스클럽은 언제든지 문이 열려 있다. 아이스하키가 어떤 스포츠인지 알고 싶다면 예약을 통해 체험 수업도 가능하다. 체험용 장비를 제공하며 정회원이 될 시엔 소정의 장비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010-3778-3803 www.jrkings.co.kr


김삼덕 감독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가 아이들에게 아직까지 낯설 수 있지만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종목이다. 개인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공동체란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최은혁 군(초 5)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다는 은혁 군. 처음엔 단지 특별한 운동이 하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아이스하키지만, 지금은 아이스하키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한다.
“아이스하키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팀을 위해 서로가 배려하고 어우러지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아이스하키는 이제 은혁 군의 특기이자 자랑이 됐다. 슈팅이 제일 자신 있다는 은혁 군은 최근 큰 대회에서 베스트플레이어 상을 탈만큼 실력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얼음판 위에서 멋지게 슈팅하는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 다짐하는 은혁 군이다.


이재원 군(7살)

아이스하키를 타는 사촌형들을 따라 시작했다는 재원 군. 다른 운동도 많이 해봤지만 아이스하키만큼 재밌는 운동도 없단다.
“스케이트를 타고 빙판 위를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는 아이스하키가 재미있어요. 처음엔 어렵긴 했지만 아이스하키 스틱을 갖고 타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더 커졌답니다”
특히 선생님과 함께하는 게임시간은 재원 군이 강습 시간 중에서도 가장 기다려진단다. 앞으로 선생님처럼 멋진 아이스하키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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