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5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2008년부터 안산시와 전문검진기관인 고려대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가 함께 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잘못된 생활자세로 인해 생기는 척추측만증은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을 방해하는데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척추가 휘어진 척추측만증환자 중 42.7%가 20대미만이고 특히 10대가 38.3%로 우리 아이들의 척추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10대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시간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추정하고 있는데,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수업 중에 턱을 괴고 앉아 있을 경우 턱관절질환, 일자목, 목 디스크 등이 우려되고 심해지면 폐기능 장애, 심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연구소에서는 학생들 대상으로 1차 검사(등심대 검사)하고 등심대 측정상 5도 이상 몸통이 측만된 경우에는 2차로 X-ray 촬영하여 측만정도가 심한 학생은 의사 및 전문상담 간호사가 진료 및 치료계획 등을 상담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방학에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강의와 운동 교육 및 체조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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