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5월1일 철쭉동산 앞 도로 통제
4월29일(금)부터 5월3일(화)까지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벌써부터 붉은 기운으로 뒤덮인 철쭉동산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철쭉꽃은 물론 방문객도 절정에 다다를 ‘철쭉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5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진행 돼
철쭉축제 첫날인 4월29일(금)에는 군포 시민체육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마마무, 적우, 우연이, K2 김성면, 이예린, 엠펙트, 플래쉬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쇼도 이어진다.
철쭉동산 공연장에서는 4월30(토)일 오후 7시30분 군포의 책 ‘뺑덕’의 저자 배유안 작가, 가수 박학기가 함께하는 ‘철쭉 Book콘서트’가 진행되고, 5월2일(월) 오후 7시30분 철쭉러브콘서트에는 김창완밴드가 출연한다. 5월3일(화)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와 가수 알리가 참여하는 폐막공연이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5월1일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오전 10시에는 ‘전국수리학생미술실기대회’가 열린다. 전국 유치부, 초·중·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제도권 기관의 학생들은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가 가능하고, 필요한 재료와 물품을 준비해 오면 된다. 문의처는 031-392-4511. 오후 2시부터는 군포시민들의 노래대회인 ‘철쭉가요제’가, 7시30분에는 군포예술인들이 마련한 ‘군포예술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철쭉공원(철쭉동산+양지공원) 일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생태공예품, 3D프린터로 철쭉꽃만들기 등 다양한 유·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군포 전역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 및 출연진은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 철쭉축제 Tip - 교통, 먹거리 등
철쭉동산은 산본 5단지와 8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와 직진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도장중학교’나 근처에 정차하는 버스를 타야한다. 주차장은 철쭉동산 옆 양지공원 지하주차장을 유료(30분 주차 500원/10분초과시 100원)로 이용할 수 있고, 무료 주차장은 철쭉축제기간에만 임시로 오픈하는 인근의 학교들이다. 철쭉동산 맞은편에 위치한 도장중, 신흥초가 가장 가깝고, 도장초, 흥진초, 흥진중, 산본공고, 둔전초 등은 도보로 5~10분 남짓 소요된다. 화산초, 금정중, 양정초는 철쭉동산과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이동시 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학교별 주차 이용가능 일자와 시간이 모두 다르므로 반드시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한다. 특히 4월 30일과 5월1일은 8단지사거리~소방서사거리 구간의 양쪽 차선이 통제되기 때문에 도장중과 신흥초에 주차가 불가하다.
철쭉축제 기간동안 철쭉공원(철쭉동산+양지공원)부근에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이 들어서 향토먹거리와 간단한 식음료 등을 즐길 수 있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다면 그 마저도 여의치 않을 수가 있다. 이럴 땐 인근 아파트 단지의 마트와 분식점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찾는다면 8단지사거리에서 중앙도서관 방향에 위치한 카페들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선택의 폭을 원한다면 산본역 산본중심상가로 이동하길 제안한다. 차량 이동 시에는 중심상가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된다. 도보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8단지사거리에서 산본도서관 방향(평지길)과 소방차사거리에서 산본역방향(언덕길)이 있다.
철쭉동산의 묘미는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사잇길을 거닐 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이 흙길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기 때문에 가급적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그늘진 벤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다면 모자나 양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해가진 이후에는 가로등과 나무에 걸린 청사초롱, 울타리의 등불이 철쭉동산을 은은하게 연출한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예술 등’이 추가되므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해질 무렵 철쭉동산을 방문해 보자. 현재 철쭉동산의 개화 상태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의 ‘열린시정>군포알리미>철쭉동산 개화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사진제공-군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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