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아쿠아리움 카페, ‘블랙 캣(Black Cat)’

연령 불문, 누구나 즐거운 우리들의 아지트

지역내일 2016-03-29

대형 수족관과는 달리 시간제약과 비용 부담 없이 신비한 물 속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 카페 ‘블랙 캣’. 찾아오는 모두에게 즐거운 장소인 이곳에는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직접 제작한 수족관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부를 상징하는 물고기인 아로와나, 몸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물고기, 볼록한 배를 가진 몸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오렌지 빛 진주린, 죠스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몸놀림의 상어과 물고기와 앤젤피쉬, 수염이 멋진 가재와 수족관 청소에 여념 없는 비파 등 해초 사이사이 숨어있는 물고기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또한, 직접 물고기들을 돌보는 셰프에게 듣는 재미난 물고기들의 특성과 외롭게 독방에 갇힌 물고기들의 안타까운 사연까지 듣다보면 어느새 물고기 키우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블랙캣

‘블랙 캣’만의 맛있는 음료와 음식은 수족관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에 끌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을 단골로 만든다. 매일 세척한 커피머신에서 투 샷으로 진하게 내린 일리(illy) 커피는 두터운 크레마(거품)와 함께 깊은 맛, 부드러운 바디 감을 선사해 커피 애호가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인기인 다양한 생과일주스와 커피보다는 알코올을 선호하는 알코올 족들을 위한 생맥주, 보드카, 와인, 그리고 알리, 보드카, 토닉워터의 환상적인 조합이 일품인 이곳만의 ‘알리보토’도 준비되어 있다.
싱싱한 꽃게와 해물을 넣고 끓인 ‘해물뚝배기라면’을 비롯해 ‘해물떡볶이’, 국물이 끝내주는 ‘홍합 만두탕’, 오븐에 구워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치즈계란말이’, 촉촉한 육질의 먹태를 구워낸 ‘황태구이’ 등 맛있는 고정 메뉴와 함께 모임 성격에 맞는 안주 구성까지 가능해 최고의 시간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그만이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37-1
문의: 010-3158-8023
운영시간: 10:00 ~ 12:00(일요일은 17:00까지, 예약 제외)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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