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 있는 착한 동네가 있다. 바로 안양시 비산2동이다. 비산2동이 특수시책으로 사랑나눔 클린데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월1회 낡거나 고장난 생활비품을 고쳐주고 청소도 해주는 이른바 찾아가는 복지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재능기부 의미도 담겨져 있다. 지역에서 철물점이나 전기상을 운영하며 전문기술을 보유한 이들이 동 공무원과 함께 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다. 비산2동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시작한 사랑의 클린데이는 노인 가정 청소가 위주였다. 하지만 집을 방문해 보면 창틀이 들떠서 찬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이불 빨래가 쌓여있고 전구가 나가 있는 등 살림살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많이 발견됐다. 결국 동의 협조요청을 받은 지역복지협의체 위원들이 흔쾌히 승낙하면서 사랑의 클린데이는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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