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재개된다. 도교육청은 10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구리 안양 오산 의정부 시흥 안산 군포 화성 등 8개 지자체와 시즌2 협약을 맺은데 이어 15일 부천, 16일 광명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7개의 지자체가 참여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는 부천 군포 안산 3곳이 추가됐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따른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시즌2는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인프라를 발굴해 학교 현장과 학교 밖 마을과 연계한 교육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군포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 읽는 학교 활성화''라는 주제로, 시흥시는 ''시흥교육, 세상과 소통하는 배움공동체'', 오산시는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진행한다.
협약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이며, 매년 부속합의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수립해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472억원이며, 10개 기초단체가 381억원, 교육청이 91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혁신교육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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