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신비의 왕국에서 펼쳐지는 목숨 건 사랑

지역내일 2016-02-22

오페라 ‘나비부인’은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오페라 ‘아이다’는 뮤지컬 ‘아이다’로, 오페라 ‘라 보엠’은 뮤지컬 ‘렌트’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 또한 이 대열에 합류한다.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가상의 바다 속 왕국으로 옮겨와 동명의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시켰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따라가지만,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각색해 바다 속 왕국 ‘오카케오마레’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
먼 옛날 바다가 세상의 전부였던 시대. 깊은 수중 왕국에는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살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세상의 모든 남자로부터 등을 돌린 공주. 그녀는 저주의 수수께끼를 내며 자신에게 구애하는 모든 남자들을 참형하는 잔인한 유희를 즐긴다. 왕자 칼라프 또한 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구혼을 결심하는데….

투란도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인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17일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서울공연을 시작했다.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가 압도적인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3월 13일(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99-1980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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