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6층 이하·2000㎡ 이하 건축허가 등 인허가와 복지서비스, 건강관리, 일자리 상담 등 각종 업무를 시청이나 구청에 가지 않고 행정복지센터에서에서 원스톱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행정복지센터란 3~5개 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해 이 중 1개 동을 책임동으로 정해 민원행정과, 복지과, 생활안전과를 신설하고 기존 시청이나 구청에서 다루던 주민밀착형 행정을 위임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처리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사회복지, 청소, 환경, 보건, 건축 등 모두 292개 사무가 행정복지센터로 위임된다.
◇ 올인원(all-in-one) 일자리 지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배치된다. 일자리 상담창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천고용센터, 부천시니어클럽 등 7곳의 특화된 일자리기관과 연계해 구직자 맞춤형 원스톱 일자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구직자들을 상담하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등록 관리해 취업알선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우리동네 체육활동 지원
시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생활체육 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주말이나 방학, 방과후 등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는 유휴시간대에 시설을 개방, 인근 주민들이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개방사업도 추진된다.
◇ 생활민원은 바로바로 해결
7월 4일부터 청소, 공원, 보안등 관리, 도로 보수 등 생활민원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처리된다. 생활폐기물 처리 등 청소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생활환경정비반’을 운영한다.
센터별로 2~3명씩 배치된 생활환경정비반은 불법행위 주요 발생 지역을 순찰하며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 청소 현장 민원 해결, 불법 현수막 철거 지원 업무를 맡는다. 행정복지센터에 공원관리원을 배치해 공원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한다.
◇ 간단한 인허가 원스톱 처리
종전 시청이나 구청에서 처리하던 간단한 인허가와 생활밀착형 지도단속 업무가 행정복지센터로 위임돼 일원화되고 신속하게 처리된다. 7월 4일부터 담배소매업, 직업소개소 관련 신고 업무와 노래방, PC방, 출판, 체육시설 등록 신고 업무를 행정복지센터가 맡는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비산먼지 관리, 집단급식소 신고, 위생지도단속 등의 환경위생민원 업무도 본다. 6층 이하이면서 2000㎡ 이하의 건축물의 건축허가, 위법 건축물 관리, 건축물대장 관리 업무도 행정복지센터로 위임된다.
◇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복지 보건 등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신청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업무를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민원처리는 단축(3단계→2단계)되고, 긴급복지는 즉시(2단계→1단계) 처리된다.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돼 법적, 제도적 보호를 받지를 못하는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펼친다. 또 7월 4일부터는 보건소를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행정복지센터 ‘100세 건강실’에서 건강 원스톱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