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합격자 안양외고 내신 5.0 학생
이 학생은 전국연합동아리 전국임원진을 맡았고,또한 학제적 스터디(다양한 학문 연계 연구)라는 교내 자체 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을 맡았다. 또한 소논문 2편을 작성했고, 이를 첨부자료로 첨부했다. 봉사활동 또한 100시간 이상 진행했으며 교내 인증제에서 금장을 획득했다. 이는 학교마다 다양하게 진행하는데 보통 텝스 800 이상, 제2외국어 자격증, 봉사시간 등을 합산하여 준다. 대일외고 같은 경우에는 대일글로벌인재상등을 만들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교내상을 주고 있다. 결국, 이 학생은 내신이 5.0에 불과했지만 (대략 전교 120등권) 대외활동에서의 리더십, 소논문에서의 학업적 능력, 봉사활동, 외국어 능력의 가치가 합산되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하게 단선적으로 내신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신에만 목을 매는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지 않는 이상 주요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이화여대 사범대 합격자 (일반고 내신 2.7)
결코 높지 않은 내신으로 이화여대를 합격한 케이스이다. 이 학생은 한국 청소년 모의 유네스코 총회 7회 싱가포르 대표로 참여하였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반드시 모의 유엔에 참여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생의 외국어적 우수성과, 리더십, 발표력 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학생은 3년 동안 봉사를 100시간 이상 했다. 신기한 것은 경희대학교는 떨어졌는데 이화여대는 합격했다는 것이다. 이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이 획일적인 잣대를 갖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합격자 (인천하늘고 내신 3.9)
한양대 같은 경우는 내신을 아예 보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래서 인지 자사고에서 4점대 내신을 갖고 있는 학생도 합격하기도 한다. 이 학생은 학생회 활동을 했고, 심리학과 법관련 토론 동아리를 창설하고 활동했다. 또한 논문대회에서 금상, 은상을 탔고 각종 영어 수학 경시대회에서 수상했다. 다시 말해, 내신은 비록 좋지 않았지만 다른 수상기록에서 일반 학생들을 압도할 수 있기 때문에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것이다.
한양대 경영학과 합격자 분석
서울외고 내신 5.0, 명덕외고 내신 5.0, 서울외고 내신 3.8, 대일외고 내신 4.3 등 내신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학생들이 대거 합격 하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런 학생들 대부분 경제 동아리를 창립하거나 활동하였고, 테셋 자격증이 있었다. 테셋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여 만든 시험으로 난의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두달만에 1급이나 s급까지도 딸 수 있는 시험이다. 대학입장에서는 경제학에 소양을 보이는 학생을 뽑고 싶은데, 여러 가지로 외부 스펙을 묶어둔 상황에서 (영어, 수학 등의 과목명이 들어간 외부 상장은 제출하지 못한다) 경제학에대한 소양을 보여줄 수 있는 테셋만큼 학생을 평가하기에 적합한 시험이 없는 것이다. 위 학생들 대부분이 테셋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서연고대 합격자들은 거의 100퍼센트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고입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한다. 내신이 평준화된 시점에서 중학생이 테셋s급을 소유하고 있다면, 하나고나 외고 입장에서 반드시 뽑는다. 이 학생은 쉬운 내신에서 평가할 수 없는 진짜 실력을 갖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도했던 일반고 학생은 전교 2등의 내신에도 불구하고 수시 6개 학교 전부 탈락했다. 이때만 해도 지원의 중요성이나, 학생부 준비의 필요성을 필자 또한 크게 깨닫지 못하던 때이다. 이후 합격자들의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내신은 기본이다, 당연히 따야한다, 하지만 내신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이전 기고에서 이야기했듯,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한화 사이언스 첼린지, 한국 뇌과학 캠프, 서울대 평생교육원등 여러 외부활동을 통해 합격을 얻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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