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신나는 과학 체험

지역내일 2016-06-02
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6월 11일, 12일 이틀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양시 담당자는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최신 IT 트랜드를 경험하고 즐길 좋은 기회”라며 “과학대회는 물론 드론,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 년마다 성황리에 개최되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대회, 체험 행사, 부대 행사로 나누어 주요 프로그램을 정리해보았다.
올해 사이버과학축제의 주요 대회는 로봇대회와 스토리텔링 발명대회, 3D 프린팅 대회, 게임대회이다. 특히 과학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로봇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슈팅 로봇대회, 미션창작 로봇대회, 배틀로봇 축구대회 3개가 열린다.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발명대회와 3D 펜으로 불리는 창의 메이커스 경진대회도 인기다. 올해 처음 열리는 드론 아카데미도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신청받은 총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론부터 비행실습까지 진행된다.

사이버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위해 드론아카데미를 신청해둔 김정미(42, 평안동) 씨는 “아이가 평소 드론을 좋아하는데 시뮬레이션 체험과 조종실습까지 프로그램이 알차 벌써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체험관도 가상현실 체험관과  3D프린팅 체험관, 사물인터넷체험관 IT 와 로봇체험관으로 다양하다. 가상현실체험관에서는 비행, 승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가상현실체험이 운영되며 IT및 로봇체험관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체험과 로봇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45개 부스로 가장 많은 체험관을 운영하는 과학탐구 체험관에서는 순수과학 및 응용과학체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에 비해 체험행사는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부대 행사로는 개회식과 폐회식, 종이예술 체험교실과 다문화 체험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행사인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 ‘시야를 넓혀라’는 IT컨설턴트 김학용 씨가 강연한다.
올해로 세 번째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 참가한다는 김민규(13, 귀인동) 군은 “체험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흥미진진한 과학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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